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2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아일랜드 게일어 다시 존폐 위기에 들어서나?

신임 장관 임명자 게일어 잘 못하는 것 두고 논란


dkdkdk.jpg
사진 출처 : globalpost.com


아일랜드 신임 장관 임명자 2명이 게일어(아일랜드 고유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모르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아이리쉬 타임즈가 보도했다. 더군다나 두 임명자의  앞으로 맡게 될 관할 분야가 예술, 전통 그리고 게일어여서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게일어 보존을 지지하는 사회 단체들과 우파 정당인 신페인의 반발이 극심했다그들의 논리는 아일랜드는 게일어를 제1공식언어로 인정해야 하며 시민들에게 게일어 사용을 장려해도 모자랄 판에 고위 공무원인 장관직에 게일어를 제대로 구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앉힌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아일랜드 총리 엔다 케니는새 장관 임명자 두 분 다 게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잠시 녹슨 것일 뿐, 단기 게일어 특강을 받고 나면 다시 유창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애써 사태를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일랜드인들 사이에서는  게일어가 그들의 유전자 안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언어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다면 지금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듯 모든 아일랜드인들이 게일어를 능수능란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광범위한 믿음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듯 보인다. 게일어는 영어처럼 그들의 생활의 일부가 아니며 배우는 데 난이도가 높고 세련된 학습 교재들도 거의 전무한 입장이다. 더군다나 현재 게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많지 않은 아일랜드인들조차 공식적인 자리나 외국인들과의 대화 시 영어 사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래저래 게일어의 미래가 밝지 않은 양상이다.


왜 아일랜드인들조차 그들의 고유 언어인 게일어를 쓰지 않는 것일까? '800년간의 영국의 식민지 영향?', '지나치게 많은 문법?' 사실 이러한 이유들보다는 대부분의 아일랜드인들이 게일어를 영어 수준으로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쓰기를 꺼려하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어 점점 더 게일어가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전문가들은 말한다


많은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처럼 아일랜드인들이 외국어 습득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나, 매년 수십명의 아일랜드 대학생들이 상당한 수준의 게일어를 마스터한 채 졸업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로 보인다. 현 아일랜드 세태를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게일어를 잘 못하는 이번 신임 장관 임명은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각 개인의 언어 습득에 대한 시간 투자, 열정, 그리고 능력 등의 차이로 이미 영어에 너무나 익숙해진 모든 아일랜드인들이 게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고유 언어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 강력한 아일랜드 정부의 게일어 장려책이 필요해 보인다.

 

아일랜드 유로저널 신철웅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94 EU,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 30% 개선하기로 동의 file eknews24 2014.07.28 1809
3893 러시아, “EU 제재는 대테러 협력 저해할 것” 협박 file eknews24 2014.07.28 1879
3892 EU, 애플의 '인앱 구매' 설정 변경 태도 비판 file eknews 2014.07.22 2668
3891 EU 정상들, 후임 외무장관 확정에 난항 file eknews 2014.07.22 1718
3890 유럽 최고의 투자처는 영국 file eknews 2014.07.22 2005
3889 미국, 러시아 제제에 유럽공조 촉구 file eknews 2014.07.22 2073
» 아일랜드 게일어 다시 존폐 위기에 들어서나? file eknews 2014.07.22 3261
3887 유럽연합 위원회, 부활절 삶은달걀 채색 금지 원해 file eknews21 2014.07.21 2260
3886 불가리아 은행 콥뱅크(CorbBank) 도산 막기위해 빚 file eknews21 2014.07.21 1870
3885 EU 이민자, 영국 졸업생의 고용 전망에 타격 미미 file eknews 2014.07.15 3544
3884 유럽 관료, EU-US 무역 협정에서 NHS 보호하기로 서약 file eknews 2014.07.15 2866
3883 EU의 대기오염제한, 영국은 2030년까지 준수 불가 file eknews 2014.07.15 4949
3882 아일랜드 대졸 신입 연봉 다시 상승세로 전환 file eknews 2014.07.14 3632
3881 우크라이나 정부군, 분리주의자 점령지역 습격 file eknews 2014.07.14 1997
3880 더 많은 여성을 EU 위원회로 file eknews21 2014.07.14 1467
3879 EU내무부, EU회원국 난민수용시 재정지원 가능 file eknews21 2014.07.14 2083
3878 EC의 인간 두뇌프로젝트, 취소 위기 file eknews24 2014.07.08 1887
3877 EC, “생활폐기물의 70% 재활용” 목표 설정 file eknews24 2014.07.08 6530
3876 6월 유로존 기업 성장 둔화 file eknews24 2014.07.08 1816
3875 유럽은행청 가상통화 사용 자제 권고 file eknews 2014.07.07 2139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302 Next ›
/ 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