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4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네팔 지진 복구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 남쪽 사면에 위치한 네팔은 중국ㆍ인도와 접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한반도의 3분의 2 크기로 대부분이 산악지대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48m)를 포함해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인구의 81%가 힌두교도지만 힌두교에 불교가 결합돼 있고 수많은 신들을 모셔 ‘신들의 나라’라고 한다. 네팔은 다양한 종교에도 갈등과 대립 대신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독특하고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7곳이나 된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체제의 역사가 길지 않은 만큼 왕과 정당, 반정부군이 대립각을 이루며 끊임없이 혼란을 겪었다.



195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2008년 국왕제를 폐지하고 네팔연방민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정치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인구는 3천100만명이다. 산업은 히말라야 일대를 등반하는 해외 산악인들에게 제공하는 등반 관련 가이드 서비스와 관광산업, 숙박업 등이 핵심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기준 699달러(76만원) 정도다.



우리나라와는 1974년 5월 15일 수교했으며 인연이 깊다. 수많은 불자들이 석가모니 탄생지 룸비니를 순례하고, 우리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준봉을 연이어 찾고 있다. 트레킹에 나서는 일반인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나라 네팔에 지난 25일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2,500명을 넘었고 5,000여명이 다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강진이 발생한 후 8시간 동안 규모 6.6 지진을 포함, 모두 65차례의 여진이 있었다. 1934년 이후 81년 만의 대참사로 네팔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필사의 구조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토 전체가 고산지대인 데다 통신과 교통도 여의치 않아 사상자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



산악인들이 몰려드는 히말라야 산군에서도 강진의 여파로 눈사태가 일어나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에서 등반 중이던 산악인 20여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했다. 히말라야는 우리 산악인들도 많이 찾는 등반 코스이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없지만 3명의 중부상자가 발생해 우려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네팔이 이처럼 지진에 취약했던 것은 내진설계가 불가능한 흙으로 쌓아올린 허름한 주택과 건물이 상당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후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그 피해 정도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지진의 진원이 수도와 관광지 인근 11㎞에 불과한 점도 피해 규모를 더 늘렸다. 2010년 30만 명의 사상자를 냈던 아이티 대지진보다 16배 더 강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인도·방글라데시 등에까지 여진의 여파로 부상자·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파괴력이 대단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이 늘어나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는 만큼 내진 설계 강화를 비롯해 지진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트만두는 도로들이 파손되고 건물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됐다. 평화롭던 도시가 순식간에 공포와 폐허로 변한 것이다. 이처럼 네팔 전역에서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카트만두를 포함한 카트만두 계곡 일대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7개의 세계문화유산 등 문화유적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의 훼손도 심각하다. 수도의 다라하라 탑, 박타푸르의 두르바르 광장 등 네팔의 주요 관광자원의 피해가 심각해 향후 네팔 경제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3만여 명이 관광과 트레킹,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을 찾는다. 또한 해마다 5000명의 네팔 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네팔과 인연이 깊다.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네팔을 위해 전 인류애적, 인도적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 이미 미국·프랑스·영국 등 다수 국가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피해지역에 구조인력, 항공기 등을 신속하게 보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우선 1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데 이어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교민 약 650여 명과 여행 중인 한국인 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단체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
 

994-사설 사진.jp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5 일본의 꼼수에 넘어간 우리 외교부의 안이한 태도가 더 큰 문제 file 2015.07.07 2372
1954 새누리당의 최대 위기,청와대와 친박계는 국민을 의식해야 file 2015.06.30 2042
1953 신경숙, 그리고 미시마 유키오,한국 문단의 한계 file 2015.06.23 2259
1952 정부의 원전 추가 재검토해야 file 2015.06.09 1413
1951 메르스 공포, 정부의 안전 불감증에 국민은 불안하다 (6월 16일 수정) file 2015.06.02 3096
1950 노동자 임금 보장받는 생활임금제 도입이 필요할 때 file 2015.05.19 1793
1949 여윳돈 없는 서민, 재분배효과가 있는 공적연금 더욱 절실 file 2015.05.12 1857
» 네팔 지진 복구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 file 2015.05.05 2498
1947 세월호 1주기,진실 인양이 최우선이다 file 2015.04.21 1397
1946 성완종 리스트, 검찰은 이번만이라도 제대로 수사해 명예 회복해야, file 2015.04.14 1569
1945 무상이 아닌 무상 급식, 국민적 합의 통해 정치적 악용 막아야 file 2015.04.07 2266
1944 'AS의 삼성'을 통해서 보는 한국사회의 노동문제 file 2015.03.31 2436
1943 부패와의 전쟁인가 레임덕과의 전쟁인가 file 2015.03.24 2336
1942 사드 딜레마,성급한 선택대신 국익위한 실리 외교 택해야 file 2015.03.17 1880
1941 리퍼트 대사 피습 통해 이성, 조화와 관용을 지향하는 변곡점이 되어야 file 2015.03.10 1675
1940 62년만에 사문화된 간통죄, 성숙한 사회 건설은 국민 몫 file 2015.03.03 1932
1939 대한민국 미래 청년들을 위해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해라 file 2015.02.25 1963
1938 파란만장한 이완구 총리, 내각 주도력 회복에 힘을 쏟아야 file 2015.02.17 1469
1937 MB회고록통해 방어한 자원외교, 국조에서 진실 밝혀야 한다 file 2015.02.10 1670
1936 각종 정책 헛발질대신 제대로된 노동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야 file 2015.02.03 1841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