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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총연합회 하재성 당선자에게 보내는 충고의 글



재영한인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의 제33대회장으로 하재성 씨가 단독 출마하여 당선되었다는 공고를 동포신문에서 읽은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재성 당선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것은 총연합회의 선거 공고나 당선자 공고 어디에서도 임기가 몇월 몇일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이 없고 2016-2018 회장이라고 되어 있어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집행부를 구성했다는 얘기도, 출범식을 했다는 얘기도 없으니 저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총연합회 홈페이지엔 하재성 씨가 33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조차 게시된 게 없으니 말입니다.

 

2주 전 모 동포신문에서 하재성당선자의 "당선인사"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크게 실망한 것은 재영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비전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당선인사에서 지적했듯이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소송으로 인하여 무려 지난 10년 동안 많은 파란과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 주 유로저널 기사에 의하면 아직도 영국 한인사회는 갈기갈기 찢어져서 영한회, 재영한인연합회, 재영한인총연합회가 존재하고 거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제4의 한인회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재성 당선자의 그간의 처신과 행적을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 당선자는 2009년 상반기에 총연합회에서 3개월간 부회장을 하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게 하 당선자의 총연합회에 기여한 전부입니다. 그 후 2011년에 총연합회에 반대하여 한인의회가 설립되었을 때 하 당선자는 한인의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상당기간 일했습니다. 영국한인사회가 재외동포재단과 외교부로부터 분규지역으로 낙인 찍힌 것이 한인의회가 발족한 이후부터 입니다.

 

2012년에는 한인의회에 몸담았던 대부분의 인사들이 한인의회에서 나와 재영한인연합회(이하 연합회)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때에도 하당선자는 연합회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어 한인사회의 분규화에 기여했습니다. 그때는 분규가 최고조에 달했던 때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때에는 총연합회와 연합회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따로따로 올림픽 응원을 했습니다.

 

총연합회가 1년이 넘도록 회장 선출도 못하고 한인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자 2016년 초에는 7개의 한인사회 단체들이 힘을 모아 영한회를 발족하였습니다. 그때 하 당선자가 회장으로있던 재영한인유권자연맹(이하 유권자연맹)도 7개 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하였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자연맹 몫으로 김 모 씨를 파견하여 선관위 활동도 하였습니다.


하 당선자는 그때 영한회 회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고자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받아 갔다가 후보등록 막바지에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선관위원장이었기에 생생히 기억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당선자는 그간 본인이 한인사회를 분규지역으로 만든 행적에 대해서 참회와 진솔한 사과를 하고 앞으로 영국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서, 난립해 있는 한인회들의 통합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소신과 포부를 밝혀야 합니다. 한인의회에서 수석부의장, 연합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서 한 마디 소명도 없이 갑자기 총연합회의 회장으로 변신하는 것에 대한 설명과 사과가 없다면 이는 영국 한인사회를 우습게 보는 것이고 기만하는 것이며 그런 총연합회를 재영한인들의 대표로 인정하고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선 된지 한 달이 넘도록 집행부 구성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그런 이유도 한몫 했을 것입니다.


지난주 유로저널 기사에 의하면 연합회는 없어진 것이 아니고 최근 부회장을 선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 중에 있다고 합니다. 연합회의 수석부회장을 했던 분으로서 우선 연합회와 총연합회의 통합부터 이루시기 바랍니다. 총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글을 보면 연합회는 총연합회를 반대해서 설립된 모임이니 그 조직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던 하 당선자는 연합회 집행부와 소통도 쉬울 것입니다.


영한회는 총연합회에 반대해서 조직된 것이 아니라 총연합회가 회장 선출도 못하고 영국 한인사회를 위한 아무런 친목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설립되었기에 총연합회와 통합할 수 있는 여건만 조성되면 지체 않고 통합할 것입니다. 수개월 전에 있었던 영한회와 총연합회의 통합 논의도 영한회가 먼저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기왕에 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으니 영국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라고 그런 의미에서 한 가지만 더 당부하겠습니다.

 

전임자들로부터 인수인계를 확실하게 받으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적인 인수인계와 서류 인수인계일 것입니다.


총연합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인회관 사무실을 1년이 훨씬 넘도록 임차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근간에는 그 임차료를 탕감해달라고 교육기금 관계자에게 요청했다는 얘기마저 들립니다. 한인회관은 재영한인들이 모은 기금과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구입한 건물입니다. 한인회관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입은 교육기금 직원 급여와 관리비에 사용되는 만큼 미납된 임차료 수천 파운드는 하 당선자 본인이 부담하던가 아니면 전임자들이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만약 교육기금이 회수 못한 임대료 일부라도 탕감해 준다면 교육기금이 한인사회로부터 저항을 받을 것입니다.

 

라종일 전 주영대사가 2003년에 이임하면서 총연합회에 USD 15,000(£8,743.35)을 맡기고 갔습니다. USD 10,000은 효기금으로, USD 5,000은 북한유학생돕기 기금으로 운용 및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하던 2010년 초에 영국을 방문한 라종일 전 대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총연합회 회장과 저에게 라종일 전 대사는 "이 기금을 종잣돈으로 해서 자라나는 한인 2.3세들에게 효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사용해 주시고 북한 유학생돕기 기금은 북한에서 오는 스포츠 대표단이나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하면서 영국 한인사회가 원금에 플러스 알파를 해서 기금을 키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한인회 공금으로 넘어오던 그 기금이 2010년 회장과 2011년 회장이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전임대사의 그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키지는 못할 망정 그 종잣돈 마져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이는 재영한인 모두를 수치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하재성 당선자는 이 부분을 확실하게 인수 받아서 재영한인 모두에게 투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그 기금이 남아 있는지 없어졌는지, 남아 있으면 얼마나 남아 있고 모자라는 금액은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 지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하 당선자의 당선인사 셋째 항목에서 밝힌 "투명한 재정운영"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제2회 재영한인회 효기금 골프대회"를 총연합회가 개최한다는 광고를 동포신문에서 봤습니다. 광고 내용을 보면 라종일 전 대사가 총연합회에 위탁한 그 효기금 골프대회인데 종잣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이 골프대회를 통해서 없어진 종잣돈을 보충하겠다는 것인지 플러스 알파를 더 만들겠다는 것인지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이 골프대회를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게 맞다면 하 당선자는 우선 이 궁금증부터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이 골프대회를 통하여 종잣돈을 마련하려 한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는 영국한인사회 전체를 상대로 한 사기극이고 한인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 당선자가 한인사회를 위해 하는 첫 번째 행사가 한인들을 우롱하는 사기 행각을 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차제에 이 대회를 주관한다는 "효기금운영회" 위원들에게 묻겠습니다. 누구에 의해서 효기금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었고 효기금의 유래와 현재가 이런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 중 일부는 우연히 저와 만난 사적인 자리에서 위원직을 사임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혹시 총연합회에 의해서 명의가 도용되고 있는 게 아닌지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 당선자는 전임자들로부터 소송 및 Charity Commission 관련 서류들을 충실히 인계받아야 앞으로 한인회 통합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한회와 총연합회가 통합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영한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총연합회는 원본을 보여주지 않고 이메일로 짜집기해서 보내주어 그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총연합회의 소송문제나 채리티 감독청(Charity Commission)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지면 관계상 이만 하겠습니다.

 

영국 한인사회의 원로님들이 역할을 해 주신다면 이런 글은 원로 초입에도 못들어 갈 제가 써야할 글이 아니지만 한인헤럴드의 발행인이 지적했듯이 "영국 한인사회에 노인은 있지만 원로가 없다"던 그 지적에 저도 일부 공감하기에 인생의 선배로서 재영한인사회의 선배로서 하재성 당선자에게 드리는 충고의 글이니 다른 뜻으로 받아 들이지 마시고 재영한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입장 표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효기금에 대한 현재 상태를 충분히 밝힌 뒤에 하는 효기금 골프대회라면 저도 기꺼이 동참할 것입니다.


조범재

전 재영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현 영한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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