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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00:05

"거 듭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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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듭 남"



선생님이여!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분인 줄 아나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찌 이와 같은 일들을 하실 수 있나이까?
이 질문은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서도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이며 교사의 직분을 가졌던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이 가나안 혼인잔치자리에서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께 찾아와 던진 질문이다. 예수는 대답하였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다시 묻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 갔다가 날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한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너는 이스라엘 선생으로서 이러한 말의 뜻도 못 알아 듣느냐?" 위의 대화에서 하나님 나라는 평안한 심령(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은 모든 죄악된 생각과 불의한 일들을 진심으로 뉘우쳐 깨닫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때, 그때에야 비로소 마음이 평안해 질 것이다.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마음 숙에 이루어지는 것이리라. 또한 그러한 상태를 가르켜서 거듭난 생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어찌해야 온갖 죄악된 생각과 불안한 마음 등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싯다르타는 태어남과 동시에 일곱 걸음을 서너 걸으며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라고 외쳤다고 한다. "우주만물은 오직 자기자신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이나 고통도 생각하기 나름이니 자기 스스로가 편안하게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 즉 자신이 처신하기에 따라서 평안과 고통이 결정 된다는 말이다.  

싯타르타는 왕자로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궁궐안에서 그냥 모든 사람이 다 자기처럼 살아가는 줄로 여기며 바깥세상을 모르고 자라났다. 어느날, 새들에게 잡아 먹히는 벌레를 보고 충격을 받아 약육강식을 통한 아픔과 고통을 느꼈고 쇠약한 노인을 보고 인생의 무상함을, 그리고 출생과 더불어 죽음에 이르는 동안 생로병사의 운명에 대하여 우울함과 슬픔을 깨닫고 생사에 따르는 더 많은 것을 깨닫고자 29세에 모든 것을 버리고 궁을 빠져나와 바라문교 고행자들의 단식과 수행을 함께하고 브라만교의 수도자로부터 요가를 배우고 부다가야의 어느 시골마을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내관(스스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봄)의 고행을 한지 6년만에(35세 때) 대각성을 하였다. 비로소 부처가 된 싯다르타는 석가모니로서의 도를 전하며 제자 다섯명과 함께 오늘날의 불교의 기본이 되는 터를 닦았으며  그의 육신의 나이가 80세 되던 해에 "쉬지 말고 수행에 임하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입멸(사망)하였다고 한다.오늘날 우리사회는 불안정하고 아무도 신뢰할 수 없는 그런 사회를 살고 있다.

예수님과 석가모니가 오늘 한국 땅에 온다면 무어라고 할까?   "거듭나라, 그러기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하라 또는 수행하라"  이 말들을 박 근혜씨와 그 주변 인물들(소위 고위 공직자들이라는 분들) 에게 다시 한번 들려 주고 싶다. "제발 거듭나라고, 그리고 깨달으라고.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를 깨달아 알고 뉘우치고, 거듭나라고 더불어 그 잘못을 온 국민 앞에 형식적이 아닌 겸허하고 진솔한 자세로 사과하라. 
최고 통치권자였던 자로서 구정도 되고 했으니 국민들께 선물 주는 셈치고 진실된 사과와 헌법재판소의 심문에 자진출석하여 모든 것을 고백하라. 박 근혜 정부의 주역들도 비열하게 누구의 지시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핑계를 대며 구차하게 살아남기 위한 꼼수로 묵비권 행사를 한다거나 하지 말고 이제 우리 살만큼 살았으니 비록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에 따라 죽음이 그대들을 기다린다 할지라도 지금이라도 다 털어 놓고 정중한 사과를 하라.그 길만이 그대들 자신과 후손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묶은 정치풍토를 갈아 엎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박 근혜씨는 스스로 반성하고 자기진단을 하며 본인과 우리국가를 위하여 "거듭나기"에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를 생각하라! 뉘우치라!  열두개 정도의 거울을 옆에 고루 갖다 놓고 그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보라! 육신의 늙어가는 것을 보지 말고 그대의 더렵혀진 마음을 들여다 보라! 
본인이 진정 국민의 대표가 될만한  자질과 자격을 갖추었는지 살펴보라! 그리고 혹 가진 것이 있거들랑 솔선해서 다 내어 놓고 더 늦기 전에 진실로 자신의 가슴을 찢는 뉘우침과 함께 국민과 이 시대에게 사과하고 그대가 진정 한때나마 국민의 대표자였다면 대표자답게 그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노라는 다짐을 하며 거듭나라! 그 길만이 그대의 오명을 조금이라도 덜 손상되고 그대를 따르던(물론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하며 따랐겠지만...) 무리들도 그대를 따라  함께 뉘우치고 거듭나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겠는가?

박근혜씨! 내가 그대보다 대 여섯살은 더 먹었고 어린시절부터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내가 무슨 공주인 것처럼, 또는 신으로부터 특별히 선택받은 인간인 줄로 알고 살아왔기에 그대가 나의 친동생이라면 내 경험에 비추어 신실한 훈계를 하고 그래도  국민에게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머리채를 잡아 끊어 버렸을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거울 속에 비치는 그대의 얼굴을 보지 말고 그것을 통과하여 그대만이 아는 그대 내면, 마음 깊은 곳을 살펴보라. 그대와 주변의 집권자들, 공조직의 부패혐의자들이 계속하여 묵비권 내지 모른다.

아니다로 일관하고 있다. 그 지위가 높을 수록 그 범죄의 진상이나 부정을 저지르는 방식은 더욱 지능적이고 파격적이다.  
박 근혜씨! 지금 바로 그대자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뉘우치고 거듭나라. 그 어떤 형벌과 징계 그리고 경제적 불이익이 그대 앞을 가리더라도 그대가 앞장서야 따그던 늑대같은 늙은  강아지들도 근본적인 반성과 거듭나려는 정신무장을 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아직도 우리 한국 남성들은 자신들이 여성보다 조금은 우월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그잘난 늙은 강지들은 자신들 보다 조금은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그 미친 최암강아지가 내미는 먹이감에 홀려서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을까? 그대가 그리 귀한 금수저를 물고 나온 공주라면 어찌하여 치매들린 늙은 최 늑대에게 물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 늑대의 새끼 에게까지 끌려 다녔느냐, 이래도 그대가 정치를 할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자의 말씀 가운데 도덕적 인격과 정치적 능력과 인문적교양을 겸비한 자가 국민의 대표가 되고 그는 언제나 덕으로써 국민을 다스려야 한다 고 하셨다. 

그래야만 국민들도 따라서 덕있는 행위를 하고 그것이 전 국민의 덕을 높혀서 온 사회와 국가가 저절로 평화로와 진다고 했다. 예수께서도 항상 바른 일을 위하여 깨어 있으라고 하셨으며 석가모니도 이미 2630여년 전에 그대보다도 더 훌륭한 왕의 가문에서 태어났어도 그들은 그대와는 180도 다른 삶을 살고 갔다. 
어찌 그들 뿐이랴. 중국의 사마천이 이르기를 훌륭한 정치인은 첫째 국민의 마음을 읽고 그를 아서 국가를 다스리고  둘째, 국민 모두의(공동의 이익) 이익을 유도하며 셋째, 도덕적인 훈계를 할 수 있어야 된다. 반대로 나쁜 정치인은 첫째, 국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으며 그들이 한마디 할라치면 형벌로 국민에게 겆을 주며 국민들과 싸우는 정치인이다 라고 말했다.

1075 - 김해성 칼럼.jpg


그대와 그대 주변 인물들은 어떠했는가? 그대는 과연 시대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는 정치전문가로서의 훈계를 얼마나 듣고 있으며 한번쯤 실천하려고 노력이나 해보았는가?  미래의 우리 국가와 민족의 지도자가 될 생떼 같은 우리 자녀들을 300여명이나 물속에 수장하고 잘 살아보겠다고, 우리를 좀 보살펴 달라고 부르짖는 농민들에게 그대는 어찌하였는가? 

제발 부탁이니 공공부분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반영되어 국민의 공동이익이 창출되고 그래서 국민적 통합이 이루어지고 참된 인권과 자유, 평등사상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우리 국가를 이루기 위하여 그대가 먼저 자백하고 뉘우치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한때의 대표자답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라. 
그대의 육신이 비록 국민이 만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하더라도 라는 일사각오를 하라 그리하면 살길이 있지 않을까? 우리 국민도 뜨거운 피와 눈물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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