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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악역 어벤져스와 유독 많은 많은 귓속말 !!!


SBS 월화드라마‘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가 월화극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경수 작가 특유의 통렬한 현실반영, 반전을 거듭하는 뒤통수 전개 등이 호평을 이끌어 낸 것. 그 중에서도 악역들의 숨막히는 존재감은‘귓속말’의 백미 중 하나로 손꼽힌다.‘나쁜 놈들의 전쟁’이라는 말이 연상되는 그들. 
악인들의 활약은‘귓속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작은 배역 하나까지도 놓칠 수 없는 악역 신스틸러들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과연 돈과 권력을 쥔 법비들, 악인들은 처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87-연예 2 사진 1.jpg

◆청부재판까지 서슴지 않는 남자, 
  법비의 중심 김갑수

최일환(김갑수 분)은 법비의 온상이라 불리는 태백의 수장이다. 그는 딸 최수연(박세영 분)이 연루된 살인사건의 죄를 다른 이에게 뒤집어 씌우고자 청부재판을 시도한다. 가장 청렴한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을 끌어내려, 청부재판을 받아들이도록 한 것. 결국 이동준은 최일환이 쓴 판결문을 대신 읽고 판사봉을 두드렸다. 최일환은 ‘태백’을 위해서라면 사람 하나의 목숨쯤은 조작할 수도 있다. 욕망을 위해 법을 악용하는 자. 최일환은 법비 그 자체다.

◆절대 끊어지지 않는 부의 세습, 
  찌들대로 찌든 기득권의 표상 김홍파

날 때부터 부자였고, 아들도 부자일 것이다. 극중 강유택(김홍파 분)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 부의 세습을 상징한다. 또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찌들대로 찌든 기득권의 표상이다. 그에게 최일환은 소작농의 아들이며 태백은 돈벌이를 위한 법률적 청소기에 불과하다. 8회에서 강유택은 아들대신 최수연에게 살인죄를 씌우도록 종용했다. 아들을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 자신이 쥐고 태어난 것은 절대 놓지 않겠다는 추악한 욕망일 뿐이다.

◆신뢰의 균열이 불러온 배신, 
  살기 위해 뒤통수를 친 남자 권율

강정일(권율 분)은 ‘법비’로 얼룩져버린 괴물 ‘태백’의 주인이 되고자 했다. 사랑하는 연인 최수연과 함께.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의 욕망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살인을 저질렀고, 그것이 그의 목을 조이며 치킨게임의 중심으로 내몰렸다. 7~8회에서는 가장 견고해 보였던 강정일 최수연의 관계가 와르르 무너졌다. 서로를 믿는 사이지만, 어쩌면 내가 모든 죄를 안고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이들을 흔들었다. 결국 강정일은 최수연의 손을 놓았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회전하는 두뇌, 욕망으로 가득 찬 눈빛까지. 권율의 연기는 괴물 강정일과 완벽히 맞아 떨어졌다.

◆전부라고 믿었던 관계의 파국, 
  살기 위해 배신한 여자 박세영

최수연(박세영 분)은 태백 최일환 대표의 외동딸이자, 특권의식으로 가득 차 있는 상류층의 표본이다.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강정일과의 결혼이 아버지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최수연은 강정일과의 사랑을 위해 움직였다. 아버지의 뜻대로 이동준과 거짓 결혼을 하고, 이동준에게 마약복용 누명까지 씌우는 뒤통수를 쳤다. 그러나 최수연과 강정일의 관계는 살인범이라는 족쇄 앞에 산산이 부서졌다. 강정일이 아니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상황. 결국 최수연은 강정일을 배신했다.

◆김형묵-조달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악인들의 악인

송태곤(김형묵 분)은 스폰서 검사 판결을 받은 뒤 최일환의 비서가 됐다. 직업은 달라졌지만,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습성은 그대로였다. 송태곤은 중요한 순간순간 최일환, 이동준, 혹은 또 다른 인물의 손을 잡았다. 조경호(조달환 분)은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변호사. 강정일의 친구로만 그려졌던 그가, 8회에서 놀랍도록 섬뜩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정일이 최수연에게 살인사건 죄를 떠넘기도록 종용한 것. 이들에게 가치판단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유독 귓속말 장면이 자주 등장,다시 봐도 소름


인물간의 치밀한 심리전이 묘미인 드라마‘귓속말’에서는 주인공들이 유독 숨결이 느껴질 듯 가까운 거리에서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인물간의 대립, 신경전 등을 세밀하게 포착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없는‘귓속말’속 살 떨리는 속삭임들도 모아봤다.

1087-연예 2 사진 2.jpg


#이보영→이상윤, 협박의 귓속말 (2회)

협박으로 시작되는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관계는 안방극장에 큰 파격을 선사했다. 신영주는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이동준의 말을 믿었고, 그의 배반에 분노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인생에 몸을 던졌다. 호텔 방 안에서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우리 아빠 데려와야겠어요. 이동준 판사님”, “나한테 남은 미래가 있는 줄 몰랐네. 걱정은 내가 해줄게. 이동준씨”. 신영주의 귓속말은 세상을 향한 작은 외침이자, 드라마 ‘귓속말’의 시작이었다.

#권율→이보영, 악마의 귓속말 (5회)

강정일(권율 분)은 신영주에게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속삭임을 건넸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형 집행정지를 원하고 있던 상황. 강정일은 신영주의 불안한 마음을 건드리며, 이동준을 배신하라고 종용했다.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먼저 볼지도 모르겠네. 신영주씨 눈물. 신창호씨가 형 집행정지로 나오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내사팀이 오면 결혼식 전날 밤 일 말하세요”. 강정일의 귓속말은 사람의 가장 약한 곳을 건드리는 악마의 속삭임이었다.

#이상윤→권율, 경고의 귓속말 (7회)

이동준은 자신의 잘못된 판결이 만들어낸 처참한 결과를 보고 후회했다. 그리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달라졌다. 이동준은 자신을 압박하는 강정일에게 “견디기 힘들어서 싸울 겁니다. 눈감고 살자 결심했는데, 신창호씨 살아온 인생이 보이고. 귀도 막고 살자고 생각했는데 귓속말이 들리네. 들려드리죠”라고 말하며 강정일에게 다가섰다. “자수해. 네가 김성식 기자를 죽였다고”. 이동준의 경고의 귓속말은 통쾌한 반격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김홍파→김갑수, 거래의 귓속말 (6회)

최일환(김갑수 분)과 강유택(김홍파 분)은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한 사람의 목숨도 거래에 올린다. 강유택은 최일환에게 아들 강정일의 살인죄를 덮기 위한 조건을 걸며, “신창호라고 했나? 정일이 대신에 감옥간 놈이. 이 병원에서 수술한다고 했지? 그 놈이 수술실에서 못 나오면 범인은 죽었으니 사건은 끝나는 거 아니겠나?”라고 속삭였다. 이 장면에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의 힘은 소름 돋도록 압도적이었다.


<사진: SBS 귓속말 드라마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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