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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아버지, 전 커서 뭐가 되면 좋을까요?” “글쎄다. 너는 몸이 건강하니까 장...

by eknews  /  on May 09, 20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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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칼럼 마음을 파는 백화점(6) 


비단뱀 사냥

 

“아버지, 전 커서 뭐가 되면 좋을까요?”


“글쎄다. 너는 몸이 건강하니까 장군이 되면 안 좋겠냐?”


“장군? 장군은 싫어요. 군대 가서 전쟁날 때 잘못하면 총 맞고 죽잖아요.”


“허긴 그렇구나. 그러면 선장은 어떠냐?”


“아버진…. 선장은 배가 파선돼 봐요,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어떡하라고요?”


“그렇지, 선장도 문제구나. 그러면 조종사는?”


“조종사? 조종사도 위험해요. 특히 요즘은 항공기 사고가 얼마나 많은데요.”


한 초등학생이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는 숙제를 가지고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버지는 차근차근 직업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아이는 하나같이 위험해서 싫다고만 했다.


정치가는 정권이 바뀌면 위험하고, 경찰관은 혹시 강도와 싸우다가 죽을지 모르고, 소방관은 고층 빌딩에 불이 나면 위험하고, 결국 농부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농부는 위험한 일이 별로 없으니까.


이젠 아버지가 이야기를 했다.


네가 보기에는 농부가 쉽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니? 생각해 봐라. 농사를 짓다가 비가 안 오면 어떻게 하냐? 또 비가 잘 와서 농사를 잘 지었다고 하자. 배추 값이 너무 싸서 배추가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 배추를 팔아야 옷도 사고 아이들 학비도 줄 것 아니냐? 결국 세상에는 안전하고 평안히 살 수 있는 일은 없단다. 그러나 그런 어렵고 위험한 일도 부지런히 하다가 보면 잘하게 되어서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



아프리카 주민들은 종종 비단뱀 사냥을 간다. 비단뱀은 굵기가 어른들 다리통처럼 굵고 길이가 10m 가까이 되는 커다란 구렁이다. 이 비단뱀을 사냥할 때는, 먼저 한 사람이 오른쪽 다리에 나무 진을 잔뜩 칠한 뒤 비단뱀이 사는 구멍에 나무 진을 칠한 다리를 넣고서 기다린다.


얼마쯤 지나면 비단뱀이 굴속에서 입을 벌려 나무 진을 칠한 다리를 삼키는데, 뱀의 입이 허벅지까지 삼켜 오면 이 사람은 얼른 소리를 지른다. 그때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이 사람을 끌어내면 사람의 허벅지까지 삼킨 비단뱀은 삼킨 사람을 미처 놓지 못해 굴 밖으로 끌려 나온다. 이때 재빨리 칼로 비단뱀의 목을 잘라서 사람의 다리를 빼내고 비단뱀을 잡는다. 비단뱀의 가죽은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


그들은 늘 이런 위험한 방법으로, 다리에 나무 진을 칠해서 먼저 비단뱀의 입에 넣어준 뒤 비단뱀을 잡는다. 이유는 더 쉬운 방법이 없기 때문이란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쉽게 살아가려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것 하다 어려우면 저것 하고, 저것 하다 힘들면 다른 것을 하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마음을 모아서 하다 보면, 방법이 생기고 일이 쉬워지면서 그 일에 전문인이 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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