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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하락, 지지층 분열 가시화

 

작년 말 30%대로 하락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초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4월에 들어서면서 다시 급격히 하락했다. 대선 직후 50%대의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지 못한 마크롱 대통령의 상황으로 올 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가 여론조가기관 Elabe에 의뢰한 4월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안정적이었지만 이번 달은 앞선 조사보다 3포인트 떨어져 39%로 나타났다무엇보다 4월부터 본격화 된 총파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두와르 필립 총리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개혁 추진력이 상실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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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F 개혁을 포함하여 강력한 개혁 의지가 도리어 개혁의제의 봉쇄를 초래했다. 정부가 개혁정책을 시작하면서 개선의 확신을 표명하고 있지만  결과가 여전히 요원한 상태에서 여론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인이 더 기다릴 인내심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부가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도는 계층별 차이가 확연하다. 처음으로 대규모 파업사태에 직면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는 대부분 중산층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중산층과 서민층의 지지도는 각각 65% 27%로 그 격차는 크다. SNCF분쟁이 유권자 분열에 촉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의 첫 파업이 있은 직후 대통령 지지도는 6-7 포인트가 떨어졌지만 중산층 이상의 지지도는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사회정책은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계층간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Elabe는 알렸다.

 

정치분석가들에 의하면 이러한 양극화현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정치학자 파스칼 페리노는 이미 지난 대선 당시 나타난 현상이며 당시 마크롱 후보에 대한 의견은 강력한 사회적 대립으로 나타났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층은 전문직, 고위 간부직 등 사회적으로 안정적이고 고소득층이며 서민층의 지지는 매우 미약했다. 특히 노동법, 부유세ISF 개편 등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번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대통령 지지기반이 약했던 노동자, 직장인, 공공 부문 중간 전문직의 이탈과 불만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이러한 지지층 이탈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크롱 정부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파프칼 페리노는 평했다. 어떤 투표도 유권자 없이 되지 않으며 각 계층의 고른 지지 없이는 선거 승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지권의 축소는 마크롱 정부의 장기 집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서민층의 민심을 얻지 못할 경우 정권 창출은 어렵다. 니콜라 사르코지와 프랑소와 올랑드 전 대통령의 당선의 주 요인이 서민층의 광범위한 지지로 분석된다.

 

그 동안 정부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꾸준히 내세워왔었다. 경제개혁에 초점을 맞춘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의제는 그 자체로 우편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위험성이 지적되어 왔었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자의 분열을 초래하고 다음 대선에서의 입지가 약해질뿐더러 정치노선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행정부의 약화로 이어져 여당 전진당으로 여파가 커질 것이라고 파스칼 페리노는 평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측근은 대통령이 이번 지지도 하락에 대해 언급을 하지않았다고 전했다. 전진당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여론조사에 움직였다면 그는 후보로도 선출되지 않았을 것이며 개혁에 대해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득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레 제코>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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