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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률, 젊은 여성들이 노인보다도 2배 이상 낮아

by 편집부 posted Dec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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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 결핍률, 젊은 여성들이 노인보다도 2배 이상 낮아

20ㆍ30대 젊은 여성 10명 중 8명은 칼슘대사에 관여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여성 노인과 비교해도 20ㆍ30대 여성의 비타민D 결핍률은 2배 이상 더 높았다.
비타민 D는 우리몸에서 칼슘 및 인의 흡수를 도와주고, 뻐를 파괴하면서 칼슘의 혈중 농도를 높여주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라며, 즉, 뼈 건강에는 비타민 D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타민D 결핍률은 성인 남성 91.3%, 여성이 95.9%로 매우 심각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피로감이 커지고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제주한라대 간호학과 김지인 교수가 19세 이상 성인 여성 2403명의 나이ㆍ스트레스 인지 정도ㆍ걷기 운동 실천 여부 등 여러 요인이 비타민D 결핍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 결과, 국내 여성중에 비타민D 결핍 상태로 판단되는 혈중 비타민D 농도가 20ng/㎖ 이하인 국내 성인 여성은 81.4%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비타민D 결핍률은 더 높아졌다. 65세 이상 여성의 62.2%는 비타민D 결핍이었다. 하지만 40~64세에선 79.9%ㆍ19~39세에선 88%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비타민D 결핍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증가했다.
비타민D 결핍률은 65세 이상 여성 노인에 비해 40~64세 여성에서 약 2배ㆍ20~30대에서 약 2.5배 높았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비타민D가 일차적으로 태양에 노출된 뒤 합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제활동이 가능한 비교적 젊은 나이의 여성 대부분이 일조시간에 실내에서 생활하며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젊은 여성은 피부 망가질까봐 자외선을 일부로 피한 탓도 있다.
비타민 D의 결핍 여부는 생활 습관과 정신건강 등에도 영향을 받았다.
평소 걷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비타민D 결핍률이 약 1.6배 높았다.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사람의 경우에도 비교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보다 비타민D가 부족할 위험이 1.6배 높았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와 비타민D 수준을 비교한 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스트레스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이 혈중 비타민D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비타민D 결핍 예방ㆍ중재에 있어 여성 개개인의 심리사회적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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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섭취 방법

비타민 D는 태양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합성되는 ‘선 샤인’ 비타민이다. 일주일1 주일에 2~3회 이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30분 이상 햇볕을 쐬면 비타민D 생성이 충분하지만, 주의할 점은 선크림 없이 실외에서 가급적 많은 피부를 노출해야 충분히 비타민D가 생성된다.
연어ㆍ고등어 등과 같은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노른자ㆍ표고버섯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함량 높은 단일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알약 형태보다 연질캅셀(기름 형태)로 된 것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알약을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복통과 구토 등 위장장애가 올 수 있으며 칼슘 농도에 이상이 생기는 '고칼슘 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신장과 간 기능 장애, 연조직 석회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일 권장량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성인 하루 권장량은 250마이크로그램이다.

비타민D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들

1) 면역력 약화되고, 호흡기 질환(특히,아이들)에 매우 취약해진다.
2) 골격근이 제 기능을 하질 못해 근력 저하가 나타나 뼈 노화가 더 빨리 발생한다.  
3) 낮은 세로토닌 수치에서 비롯되는 우울증 발병 위험 증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생산되는 '행복호르몬'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데 신체가 햇볕에 노출되거나 비타민D 섭취 시 증가한다.
4)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은 혈류와 관련이 있게되면서 화학물질인 일산화질소를 내보내게 되어, 자외선으로부터 심혈관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춘다. 
5) 어린이들은 팔, 다리, 머리, 가슴 뼈의 변형과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구류병 현상이 나타난다.
6) 비타민D 부족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증상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나는데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이런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7)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하면 제1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이 80% 줄어들고, 천식 질환자의 경우 발작 횟수가 상당히 줄어든다. 
8)비타민 D는 위장에서 음식에 포함된 지방을 흡수하는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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