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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스 생산 증가로 유럽 공급량 증대시켜

by 편집부 posted Feb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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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스 생산 증가로 유럽 공급량 증대시켜
러시아와 사우디 원유 생산량 연대로 국제 유가 인상, 70 달러선 도달

지난 해 러시아의 가스 생산량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유럽에 대한 공급량을 일제히 확대했다. 또한 러시아는 사우디 등 OPEC 회원국들과 연대를 통해 원유 감산 등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은 지난해 가스 생산량이 2016년 대비 12.4% 증가한 총 4,700억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해 창사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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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즈프롬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가스 생산 증대로 2017년 유럽으로의 전체 수출량이 2016년 보다 8.1% 증가한 1,936억 입방미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가스 수출은 특히 Nord-Stream-2 프로젝트의 대상 국가인 북유럽과 중부유럽 국가들로의 공급량이 늘어난 수치를 보여, 서방의 대러 제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독일은 2016년 대비 7.1% 늘어난 534억 입방미터의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해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 역시 2016년 대비 40% 늘어나 85억 입방미터 규모의 러시아산 가스를 사상 최고치 물량을 수입했다.
네덜란드 역시 46억 입방미터(9.7% 증가) , 프랑스 123억 입방미터(6.8% 증가), 체코 58억 입방미터(28% 증가), 슬로바키아 46억 입방미터(24.5% 증가), 덴마크 17억 5천만 입방미터(1.9% 증가)가 2016년 대비 수입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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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사우디, 유가 영향에 영향 미쳐

한편, OPEC 회원국과 러시아 주도 산유국들 간 감산 합의 연장으로 국제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 유가가 70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말 열린 OPEC 회원국과 산유국들의 회담에서 올해 말까지 석유 생산량 감축에 관한 협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사우디는 하루 48만6천 배럴, 러시아는 하루 30만 배럴을 각각 감소하기로 합의한 후 브렌트(Brent) 유가는 배럴당 6~7 달러 소폭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와 사우디간의 협력 고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 산유국 에너지 장관들 또한 가세해서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자간 긴밀히 협력이 예상되어 앞으로 이들 산유국들 간의 협력의 정도에 따라 유가시장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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