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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주 2회 이상 마시면 대사증후군 유병률 30% 감소

by 편집부 posted Feb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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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주 2회 이상 마시면 대사증후군 유병률 30% 감소 

 일반 흰 우유를 주(週)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30% 가까이 낮아지지만,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저지방 우유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특별히 낮추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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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란 여러 가지 신진대사(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함께 동반된다(증후군)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최소한 두 개 이상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할 수 있다. 
1) 허리둘레 : 남자 90 cm, 여자 80 cm 이상 
2)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3) 고밀도지방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4) 혈압 : 130/85 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투약 중 
5) 공복혈당 : 100mg/L 이상 또는 혈당조절약 투약 중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으로는 허혈성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이에의한 사망률이 약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뇨병이 없는 대사 증후군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5배 가까이 증가한다. 그 외에도 지방간 및 폐쇄성 수면 무호흡과 연관성이 깊고, 각종 암에 의한 사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최다혜 전문의팀이 19∼65세 미만 성인 5553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우유 비섭취 그룹이 23.3%로, 일반 우유 섭취 그룹(16.1%)보다 약 1.5배 높았다. 저지방 우유 섭취 그룹(17.6%)보다는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추적한 기존 국내 연구 4편 중 3편에선 우유 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결론 났다. 
대사증후군의 5대 지표 중 하나인 복부비만 진단율은 우유 비섭취 그룹(24.5%)이 일반 우유 섭취 그룹(20.0%)보다 높았다 공복혈당장애 진단율도 우유 비섭취 그룹(32.1%)이 일반 우유 섭취 그룹(23.4%)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高)중성지방혈증 진단율도 우유 비섭취 그룹(33.8%)이 일반 우유 섭취 그룹(26.1%)보다 높았다. 저(低)HDL콜레스테롤혈증 진단율은 우유 비섭취 그룹(33.2%)이 일반 우유 섭취 그룹(26.6%)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40-64세 연령대에서 일반 우유 섭취 그룹이 우유 비섭취 그룹보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0.8배 정도였으나 저지방 우유 섭취 그룹에선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우유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우유에 풍부한 칼슘이 에너지 대사에 작용하기 때문이란 설이 유력하다”며 “우유의 포화지방은 육류의 포화지방과 달리 탄소 숫자가 적고 길이가 작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에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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