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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6개월 연속 증가세, 73개월 연속 무역 수지 흑자

by 편집부 posted Mar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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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6개월 연속 증가세, 73개월 연속 무역 수지 흑자


지난달 한국 수출이 설연휴, 중국 춘절 등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4.0% 증가해 16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고, 73개월간 연속 무역 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증가한 448억 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달러로 역대 2월 기준 일평균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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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독일 등에 지급하는 특허기술 사용료(로열티) 등이 많은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분야가 지금까지 적자 행진을 기록해왔으나, 2010년 통계를 낸 이후 사상 처음으로 2017년에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업체가 미국 등에 지급하는 특허 사용료 등이 줄어들고 베트남 등으로 이전한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받은 특허 사용료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 대기업의 지재권 수출은 71억7천만 달러, 수입은 71억5천만 달러였다.국내 중소·중견기업은 2010년 이후 게임업체의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수출이 늘며 지난해 12억6천만 달러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국내 기업의 선방에도 지난해 지재권 무역수지는 19억9천만 달러 적자로 사상 최저치였던 전년(16억6천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또 2월 전체 수입액은 415억 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8% 늘었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한 큰 폭의 조업일수(2.5일) 감소, 2월 15~21일 중국 춘절 연휴, 지난해 2월 20.2% 증가했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세 유지의 가장 큰 요인은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수입 수요 증가, IT?반도체 경기 호조,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평가된다.
이에따라 2018년 2개월동안 총 수출은 941억 달러로 전년대비 12.8%, 수입은 872억 달러로 18%가 각각 증가하면서, 2 개월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 무역수지는 69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22.1% 감소했다.  
산업부는 전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수입 수요 증가, 정보기술(IT)·반도체 경기 호조, 유가·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을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13대 수출 주력 품목 중 반도체(40.8%↑), 선박(40.3%↑), 컴퓨터(29.5%↑), 석유제품(15.8%↑)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컴퓨터는 역대 2월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은 각각 17개월,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석유화학도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단가 상승으로 17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늘었다.
다만 일반기계(-3.0%), 자동차(-14.4%), 디스플레이(-22.4%), 가전(-20.5%) 등 8개 품목의 수출은 줄었다.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도 국내 기업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65.2%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115억 3천만달러)이 3.7% 늘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아세안(76억 2천만달러, 4.9%↑), 對EU 수출(46.3억 달러, +17.8%),일본(24억 9천만달러, 21.6%↑), 인도(11억 6천만달러, 2.9%↑) 등으로의 수출도 호조세였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47억 4600만 달러(전체 수출의 10.57%)로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섬유 부문 부진으로 인해 전년보다 10.7% 감소했다.
특히, 중국(전체 수출의 25.70%)과 아세안(전체 수출의 18.56%), 베트남(전체 수출의 8.09%) 수출 총합이 227.88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50.08%, 일본(전체 수출의 5.55%)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경우 252.75억 달러로 56.38%를 기록했다.
1~2월(누계) 기준,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아세안?중남미?중동?인도?CIS)에 대한 수출 비중은 2017년 30.3%에서 2018년 30.5%로 상승해 수출 다변화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원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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