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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의대 졸업생, 한국 의사 고시 합격 어려워



873-유럽 1 사진.jpg

한국 의사 고시 실기 시험 장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유학생이나 동포 2 세들의 한국 의사 진출 희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의 한국 의사 고시 합격율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 의대 졸업생이 지난 5년간 국내 의사 자격을 따기 위한 첫 시험 관문인 의사 예비시험 중 1차 필기시험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14개국 의대 유학생이 56명이 응시, 이 중 9명이 합격했고 최종 합격해 의사 면호를 받은 응시자는 불과 8 명으로 집계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의대 유학생의 경우 4회 응시해 한 명도 합격하지 못했고 가장 응시횟수가 많은 의대 유학 국가는 필리핀으로 모두 30명이 응시했지만 단 2명만이 합격했다.

유럽 내 의대 졸업생으로는 독일에서 4 명이 응시해 1 명이 최종 합격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1 명이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반면, 네델란드와 영국에서는 각각 1 명씩 응시했으나, 전원 불합격했다.

이와같이 의사 고시 합격이 어려워지자 유럽에서 유사학과를 졸업한 후 이를 인정받아 한국 내 의대 신입생으로 재입학해 의사가 되는 길을 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 의사 고시 법 규정이 개정되면서 의사 고시 예비 시험을 보려는 외국 대학 의대 졸업생들은 의대 졸업장은 물론 해당 유학국가 정부가 발급한 의사면허증도 제출해야 한다. 2005년 도입된 예비시험의 목적에 대해 국시원 측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 의대 졸업생들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한국 의대 졸업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성적 최상위권 고교 졸업생들의 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내 의대 문턱이 까마득히 높아져,상대적으로 입학이 쉬운 외국 의대 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의사와 같은 전문직은 국가마다 면허 제도가 모두 제각각일 뿐 아니라 국적과 언어가 다른 외국인에게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제시되기 때문에 외국 의대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졸업 후 수련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어디서 개업이나 취직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헝가리에만 한국 유학생들 100여명


수업중 최근 한국 의대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헝가리다.

수도 부다페스트, 페치, 세게드, 데브레첸 등 4개 도시에 위치한 헝가리 국립 의과대학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외국인 전용 의과 학제가 있기 때문에 유럽·미국·이스라엘 등 각국에서 유학생이 몰린다. 미국의 30%에 불과한 학비와 한국에 비해 용이한 입학기준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몇 년 사이 유학생이 크게 늘었다. 현재 헝가리 의대 네 군데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은 각각 20~60명씩, 최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학교 때부터 헝가리 의대에 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헝가리 의학학위(MD·Medical Degree)는 유럽 25개국에서 별도의 시험 없이 인정된다고는 하지만 거주나 체류하고자 하는 국가의 취업허가증(노동 허가), 영주권, 시민권이 없이는 의사면허 취득 후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결국 의사로서 취업이 허락이 안되면 헝가리 등 유럽 내 국가에서 의사 면허증은 무용지물이 된 데다가, 한국 내 의사고시 합격은 매우 힘들어 의사로서 일할 곳이 없게 된다.

특히, 해당 국가 내 병원들은 언어 문제뿐 아니라 외국인 비자 스폰서를 해주려면 병원 측에서 복잡한 비자 심사 과정을 거치고 그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 의대 졸업생 뽑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헝가리 등 유럽 내 의대 졸업 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 진출을 고려하게 되는 데 이 또한 만마치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의사의 경우 미국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기 위한 기본 자격 중 하나인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에 합격한 후 USMLE 점수, 학교 성적, 교수 추천서, 인터뷰 결과 등을 고려해 수련병원과 학생을 짝지우는 매칭(Matching) 과정을 통과해야 수련의가 될 수 있다. 미국 국립 레지던트 배정 프로그램(NRMP)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외국 의대를 졸업한 비 시민권자의 매칭 합격률은 43%에 그쳤으며, 그것도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하락세에 있다.

그리고 역시 체류 문제 해결에 미국 병원이 구태여 나서면서까지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정상적인 의사의 길이 어렵다면 최종 선택은 싱가포르에 있는 국제의료영리병원에 취직하거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비(非) 진료직으로 일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이도 인원 수가 한정되어 잇어 누구에게나 가능한 길은 아니다는 지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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