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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06:46
헝가리, 불법이민자 1명 당 억류비용이 7만 유로 예산 소요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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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불법이민자 1명 당 억류비용이 7만 유로 예산 소요 (1면) 헝가리는 보수당 총리 울반 빅토르의 집권 아래 강력한 반이민자 정책기조를 보이고 있다. 헝가리 경찰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국경 경비에 약 5억 유로의 예산이 집행됐다. 작년 한해에 경찰이 하루 평균 18명의 불법 이민자를 억류한 것에 비춰보면, 1명 당 약 7만 유로의 예산이 들었다는 단순 계산이다. 헝가리 경찰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경찰 총 예산의 1/4인 4억6천만 유로를 국경수비에 지출했고 이 금액은 정보부와 국방부에서 이 부분에 지출한 예산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모든 예산이 국경에서 불법이민자 감시에 집행 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불법 이주 시도가 세르비아와 헝가리 남부 국경지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상당부분 이상의 예산이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헝가리 현지 언론 nepszava.hu가 전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총 6,432명이 국경을 통해 불법적인 이주를 시도했으며, 그 중 1,691명에게만 입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유럽연합 의회선거에서 헝가리 21개 의석 중 집권당 Fidesz가 13석의 의석을 차지한 결과에 대해 울반 빅토르 총리는 5월 26일 연설에서 “헝가리인들이 이민자의 유럽 유입 저지, 유럽 국가의 보호, 유럽의 기독교 문화 보호 이상의 3가지 집권 동맹의 목표에 믿음을 보였다.”고 말하며 선거 결과가 국민들이 보여준 통합과 화합에 대한 의지이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헝가리 유로저널 목진형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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