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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11:14
영국 학교, 이민 급증 여파로 '언어 장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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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 이민 급증 여파로 '언어 장벽 심화' * 15개 지역 '학생 절반 이상'이 영어가 모국어 아닌 다른 외국어 사용 * 전국 학생 20%내외가 외국어 사용, 10년 전 대비 1.1배 증가 * 학교 현장, 번역 자료·통역사 지원으로 재정 압박 가중 호소 영국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사회 통합과 교육 현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잉글랜드 지방자치단체 15개 중 1곳 이상에서는 학생 절반 이상이 집에서 우르두어, 폴란드어, 펀자브어 등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 학생 2/3가 외국어 사용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교육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잉글랜드 153개 지역 교육 당국(Local Educational Authorities) 중 11곳에서 학생들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런던 동부 뉴햄(Newham) 지역은 학생들의 66%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으며, 해로우(Harrow)와 브렌트(Brent) 두 지역도 63%로 비슷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은 180만 명으로, 전체 학생의 5 명중에 1 명이다. 이는 10년 전 110만 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민 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지방자치단체
*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 "사회 통합의 근간 흔들려" 비판 고조 이민감시단체(Migration Watch UK)의 알프 메흐메트(Alp Mehmet)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영어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해왔으며, 새로운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실 내 아동들이 다민족, 다국어 환경이며 집에서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닐 경우 동화(Assimilation)는 훨씬 어려워진다"며, "민족 소수자가 급증함에 따라 35~40년 내에 영어가 전국적으로 소수 가정 언어가 될 수도 있으며, 우리 사회의 통합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 '망명 수도'라는 별명이 붙은 글래스고에서도 학령기 아동 3명 중 1명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정치권에서 "충격적인 수치"라는 반응이 나왔다. 학교 예산 압박 심화,원어민 학생도 피해 우려 학생들이 주로 외국어를 사용함에 따라 학교는 제한된 자원을 동원하여 영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학습 자료의 번역본 제공, 자막 및 음성 해설 추가, 수업 내 통역사 지원 등으로 인해 학교의 빠듯한 예산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이민 통제 센터(Centre for Migration Control)의 로버트 베이츠(Robert Bates)는 "막대한 언어 장벽의 결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 속도가 영어를 덜 확실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에게 맞춰지고, 유창한 학생들을 위한 자원이 제2외국어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취학 전에 영어를 배우지 못한 아동은 학업 성취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 대다수 학생이 더 이상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11개 지방자치단체 *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
지역별 큰 편차.,일부 지역은 3%에 불과 2024/25학년도 데이터를 보면 지역별 편차는 매우 컸다.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에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동이 3%에 불과했으며, 레카 앤 클리블랜드(Redcar and Cleveland, 4%), 콘월(Cornwall, 5%)이 그 뒤를 이었다. 캠페인 포 리얼 에듀케이션(Campaign for Real Education)의 크리스 맥거번(Chris McGovern)은 "정부는 각 학교의 학생 언어 데이터를 공개하고, 비원어민 화자의 수가 영어 원어민 화자의 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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