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혁명과 부르쥬와 연회

by 편집부 posted Jul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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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면서 발전하는 프랑스 문화 
혁명과 부르쥬와 연회

1780년대 세계 인구는 7억에 이르렀다. 프랑스 인구 2천 8백 만 명, 텅빈 위장을 가진 젊은이들은 항상 돌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수 많은 백성들이 매년 기근으로 굶어 죽어갔다. 레스토랑은 반동분자들과 혁명분자들 모든 불평불만 분자들이 다 모여든다.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도 왕국의 기근을 해소 시켜 주지 못하였다. 
자유 와 평등을 주장하던 공화파들도 굶주림은 해결해 주지 못하였다. 가난한 백성들은 자유롭게 평등하게 굶주리며 죽어갔다. 
식사는 권력의 상징들로 나타난다. 새로운 권력은 식사를 제공할거다. 혁명 1주년 기념 행사에 수 천명이 먹을 수 있는 연회가 준비되기도 하였지만 일상의 굶주림을 해소시키지는 못하였다. 
혁명의 지도자들은 부패하였고 부패는 독재의 명분을 가져다 줄거다.
 
“부유한 자들은 식탁의 풍요와 허영과 사치로 가난해졌고 가난한 자들은 자신들의 빈곤을 감추려고 더 가난해졌다. “
가난한 자들, 비천한 자들을 “레 미제라블”이라고 하였는데 이들의 숫자는 늘어만 갔다.

혁명 10년 후  
1789년 막 100개가 넘던 레스토랑이 1800년에는 600개에 이르렀다. 요리는 발전하고 있었지만 일반 백성들의 굶주림도 함께 발전하고 있었다. 혁명 주도 세력의 부패로 일반 공무원이나 병사들의 봉급도 지불할 능력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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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803년 

 굶주린 젊은 창자들을 이끌고 젊은 장군 나폴레옹은 외국의 전선으로 나아가 배를 채워 주었다. 배가 부른 병사들은 밥값을 하기 위하여 전선에서 황제 만세를 부르며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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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이 가스트로노미…
 
“식도락”이라는 책을 조젭 베르슈Joseph Berchoux라는 자가 저술하여 처음으로 그 제목대로 “가스트로노미”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나폴레옹 시대에 식도락이 그 허영과 사치가 사교계를 유혹하고 있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당대 시대의 주인공 나폴레옹 장군은 테이블에서 시간을 허비 하는 것을 경멸하였다. 나폴레옹이 식사 시간을 15분 이상 넘긴 적은 없다. 음식에 할애 된 시간은 권력의 남용이라고 간주했다:
나폴레옹은 간단한 식사를 좋아했다. 스프,다양한 닭고기,감자. 녹두 그리고 치즈를 곁들인 국수가 주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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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수로는 그 유명한 부르고뉴의 샹베르뗑 포도주를 주로 마셨으며 물에 타먹기도 했다. 
당대 새로운 상류층을 위하여 나폴레옹이 의전적이고 외교적인 식사는 외무장관 딸레랑에게 맡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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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레랑의 초상화-까르나발레 박물관 소장-

딸레랑은 세상을 요리 할 줄 아는 외교의 달인이다. 
외교를 위한 요리는 그의 전속 요리사 까렘Careme이 알아서 한다. 까렘은 향신료를 거의 안들어간 가벼운 소스를 사용한다. 그의 요리는 담백하고 깔끔하며 세련되었다.  
주방 요리사의 모자를 높게 세운 토크La Toque)를 만든 사람도 바로 그 까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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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서열 두 번째 총통 깡바세레스가 외교관이나 외국의 귀빈들 접대를 명목으로 귀한 요리를 주문해 먹는 것을 알았다. 
나폴레옹은 항상 “프랑스의 이름으로 특별히 잘 접대하시라”고 지시하고 격려했다.  

테06.jpg
나폴레옹 황제와 마리루이즈의 결혼식 연회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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