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없는 근로자도 문제

by 유로저널 posted Jul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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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들이 할 일이 없어도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근로자들이 일이 너무 많아 쇠잔해지는 ‘번아웃신드롬’(burnout syndrome)만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일이 별로 없어 지루한 ‘보어아웃신드롬’(boreout syndrome)도 큰 문제라는 것.
1만명의 미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분의1 정도가 할 일이 많지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트시 노동법 전문변호사인 마틴 뮐러는 “근로자들이 너무 적은 일을 하게 돼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원들이 일주일 내내 근무시간에 의자에 앉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럴 경우 근로자는 기본법에 보장된 근로자 인격권 보장이라는 조항을 통해 적성에 적합한 일을 고용주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
‘본아웃신드롬’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필립 로쓸린과 피터 워더는 <본아웃신드롬: 왜 일이 없으면 근로자가 아픈가?>라는 책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근로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보어아웃 증세가 생산성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구체적인 통계자료가 없다.
그러나 마르부르크대학교 레나테 라우 노동과 조직심리학 교수는 “근로자들이 지루함 때문에 힘들어 하고 이를 고용주에게 숨기거나 벗아나려 한다면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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