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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퍼팅 난조로 올시즌 4번째 준우승

by eknews posted Ju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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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퍼팅 난조로 올시즌 4번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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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3·미래에셋)가 퍼팅 난조로 또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으면서 올시즌만도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지애는 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 1타 뒤져 크리스티 커(미국)와 동타로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버디행진을 하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2m 안팎의 퍼트를 2~3차례 놓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신지애는 지난 2월 유럽여자투어 호주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 KIA클래식.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등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3 라운드 18번홀(파5,501야드)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군 신지애는 하이브리드클럽으로 두 번째 샷을 날렸으나,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있는 힘을 다해 친 볼은 그린에 오르지 못했다. 세번째 어프로치샷은 다소 강하게 맞아 핀을 3m가량 지나쳐 버렸다. 이어 버디퍼팅한 볼은 홀을 향해 가더니 홀 직전에서 힘을 잃고 우측으로 쓰러져버리면서, 두 달 전 기아클래식 최종일 18번홀에서 1.2m 버디 퍼팅을 놓치며 산드라 갈(독일)에게 우승을 내줬던 뼈아픈 상황이 반복되었다.
린시컴은 이 홀에서 1,2라운드 모두 버디를 잡았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그는 페어웨이 우드를 꺼내들었다. 자신감이 넘친 탓인지 볼은 그린 좌측의 깊은 러프 속으로 들어갔다. 일명 '페스큐(fescue)'라고 부르는 긴 러프에 공이 박혀 꺼내기도 어려워 보였다.
 린시컴의 세 번째 어프로치샷은 거짓말처럼 러프를 빠져나와 홀 1m 옆에 멈췄다. 18번홀 그린 주변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신지애는 린시컴의 버디 퍼팅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사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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