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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올 1분기 전망지수 112.1로 2017년 이후 최고

by 편집부 posted Jan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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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올 1분기 전망지수 112.1로 2017년 이후 최고
올 수출 4 년 연속 5천억 달러 돌파로 2 년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 예상
     

내년 1분기 수출 회복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96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2.1로 2017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110을 상회하며 수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특히 석유제품(146.0), 반도체(123.6), 생활용품(122.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7.4) 등이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지수가 높게 나왔다. 또한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의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서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회복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반면 수요 회복이 불확실한 전기·전자제품(88.8), 농수산물(90.8), 가전(91.9) 등은 수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17.7), 수출계약(112.6), 수출국 경기(111.7) 등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수출국 경기 지수는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반면 수출상품 제조원가(89.8) 및 수출단가(95.4) 등은 부정적 답변이 우세했고 수출채산성(95.0)도 다소 악화될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이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6.8%)를 1분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수출 6.0% 증가로 4년 연속 5천억 달러 달성     

  이 보고서는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플러스 성장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올해 우리 수출이 6.0% 증가한 5382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천억 달러를 기록해 4 년 연속 5천억 달러를 달성하고 2 년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1020억 달러,+5.1%)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늘어나 1천억 달러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413억 달러,+11.9%) 및 부품(211억 달러,+16.2%)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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