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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마이티 모와 재대결 판정승 논란

by 한인신문 posted Oct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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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지난 29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에서 마이티 모와의 재대결에서 속시원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2:0 (29:29, 30:28, 30:28)의 아쉬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게리굿리지와의 대결에서 경기시작과 함께 저돌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던 최홍만은 이 날 경기에서 마이티 모의 한방을 의식한듯 간혹 위협적인 니킥과 왼발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마이티 모의 공격에 경기내내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였다.
마이티 모는 경기후 "내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라며 판정 결과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재대결을 원했다.
한편, 최홍만은 경기 다음날인 30일 8강 대진추첨에서 오는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파이널 8강전에서 `배틀사이보그`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홍만은 지난해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밴너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판정패로 무릎을 꿇었다.
때문에 최홍만은 마이티 모에게 승리를 거둔 뒤 "제롬 르 밴너와 재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개운치 않은 판정승에 대해 심판의 잘못된 판정과 과도한 홈 어드밴티지가 섞인 부끄러운 승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2회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낭심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질렀지만 고통을 호소하는 마이티 모에 심판은 다운을 선언, 카운트를 세기 시작했다.
비디오 화면으로 다시 봐도 명백한 오심이었다.
마이티 모의 다운으로 선언된 이 오심은 3라운드가 끝난 뒤 최홍만이 판정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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