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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이언츠,'최강' 뉴잉글랜드 꺾고 슈퍼볼 우승

by 한인신문 posted Feb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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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억명이 시청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NFL(미국프로풋볼)슈퍼보울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뒤 차례로 강팀들의 콧대를 꺾으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온 뉴욕 자이언츠가 4 일 '최강'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9전 전승 우승의 꿈을 좌절시켰다.
2000년 이후 세 차례나 슈퍼보울 우승컵인 빈스롬바르디 트로피를 끌어 안았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18전 전승을 기록하며 슈퍼보울 무대까지 올라왔으나,이변 속에 무너지고 말았다.
뉴욕 자이언츠는 제42회 슈퍼볼에서 종료 39초전 일라이 매닝과 플라시코 버레스가 만들어낸 결승 터치다운을 앞세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17-14로 격파,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6년을 포함해 통산 3번째.
정규시즌에서 무려 20개의 인터셉트를 당해 불명예스러운 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던 쿼터백 매닝이었지만 이날만은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성공, 정규 시즌 MVP에 빛나는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종료 2분 45초를 남기고 10-14, 4점차로 뒤지고 잇던 뉴욕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은 뉴욕은 종료 59초를 남기고 상대 진영 15야드 부근에서 찬스를 잡았고 종료 39초전 매닝의 터치다운 패스가 버레스의 가슴에 정확히 안기며 17-14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의 영웅 일라이 매닝은 1970년대 NFL를 대표하던 쿼터백 아치 매닝의 세 번째 아들로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기량을 가진 둘째 형 페이튼 매닝과 늘 비교되었다. 하지만 일라이는 형처럼 되기위해 노력하지 않고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라이는 형만큼 탁월한 재능은 없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슈퍼볼 MVP로 우뚝설 수 있었다.

30초당 광고비가 270만달러(약 25억6000만원)에 이르는 슈퍼보울 광고에는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현대자동차도 TV광고를 내보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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