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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高환율때 한국 아파트 사면 일거양득

by 한인신문 posted Nov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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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있으면,영국 내 부동산 투자보다 한국 내 투자 고려도

집값 하락에 환율 폭등(원화가치 하락)까지 겹쳐 재외동포들에게 국내 아파트는 점점 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실제로 재외동포들이 아파트와 토지는 물론 경매물건에까지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주택시장 침체가 풀려 아파트 값이 오르면 시세 차익을 남기고 분양권을 되팔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동포들이 투자클럽 형태로 아파트를 사서 이를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마케팅 쪽에서도 재외동포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내 아파트 등 부동산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해외동포들이 이를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입장이어서 부동산업체 등에 문의는 급증한 반면 구매가 크게 일어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미국 동포 입장에서 보면 롯데건설이 짓는 서울 회현동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대형 면적인 148.76㎡
의 경우 분양가격이 우리 돈으로는 9억원에 가깝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1400~15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지난해에는 금액이 같은 아파트를 사려면 94만달러가량 줘야 했지만 지금은 62만달러만 지급하면 되기때문에 1 년만에 30%이상 가격 하락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A씨는 최근 원화 대비 유로 가치가 크게 올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싼값에 나온 물건을 찾고 있다. 경매에 나온 싼 매물을 잡고 환차익까지 거두면 헐값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인근 중개업소에 재외동포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77㎡의 경우 1 년 전인 2007년 11월에 동부센트레빌을 샀다면 당시 원화로는 26억원, 달러로는 278만달러. 그러나 현재는 23억2500만원, 달러로는 156만달러면 살 수 있다. 국내 거주인이 볼 때 1년간 가격이 10.58% 떨어진 셈이지만 재미동포 관점에서는 43%나 떨어진 셈이다.

재일동포가 엔화로 샀다면 하락폭은 더 크다. 같은 기간 이 아파트는 302만엔에서 148만엔으로 무려 50.78%나 떨어졌다. 1년 만에 반값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중국 위안화로 샀다면 같은 기간 48%, 유로화로 샀다고 해도 36%나 가격이 싸졌다.

그러나 영국 동포의 경우 영국 경제의 악화로 파운드화가 하락하면서 지난 1 월 1 파운드당 기준율이 1900 원 대에서 26일 현재 2274 원으로 20% 정도 올라 집값 하락 등을 계산하면 그래도 30%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

<사진:매일경제 전제>


한인신문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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