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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직장인들, 직부 스트레스 OECD국중 최고

by 유로저널 posted Aug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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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를 느끼는 직장인 비중
직무 스트레스는 질문 문항 "How often do you find your work stressful?"에 '항상 그렇다', '자주 그렇다', '때때로 그렇다'라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    




한국 직장인들, 직부 스트레스 OECD국중 최고


한국의 직장인들이 느끼는 직무 스트레스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직무에 대한 만족도는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보고서는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의 피로와 IMF 및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국가적 경제 위기를 겪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증폭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직장인이 느끼는 직무 스트레스는 미국과 일본의 직장인보다 높은 상태이며, 직무 만족도 수준도 한국이 69%로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직장인들은 높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이상을 경험해, 직장인 중 87.8%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무기력증과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 등 정신적, 육체적 이상을 경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출근만 하면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을 경험한 직장인은 74.4%. 2009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한국이 21.5명으로 OECD국가 중 최고이며, OECD 전체 평균의 2배 수준이다.
사회적으로 만연한 스트레스는 한국경제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재도약하는 데 중대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수준의 직장 내 스트레스는 자발적 동기부여나 창의성을 훼손하여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스트레스를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개인은 물론 기업 및 사회의 전반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최근 각 기업들이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여전히 적절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개인은 본인의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 채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더라도 혼자서 고민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둘째, 관리자들은 과도한 성과지향으로 인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관심을 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제도, 인프라 차원의 배려가 미흡한 것도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이다.

이에 이 보고서에서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3가지 차원(개인, 관리자 리더십, 제도·인프라)에서 3대 관리 포인트(예방, 진단, 처방)를 중심으로 개선책을 제안했다. 첫째, 예방 차원에서는 스트레스가 과도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진단 차원에서는 스트레스의 자가진단을 상시화하는 등 스트레스 수준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셋째, 스트레스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치유에 참여할 수 있는 태도와 환경이 필수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백성욱 연구위원은 아직도 한국 사회는 스트레스 치유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 보다 적극적인 치유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고 전문적인 치료 역량 및 시설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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