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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40여 년 만에 최고 경제성장 달성

by 편집부 posted Ap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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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40여 년 만에 최고 경제성장 달성

 

필리핀의 올해 1 사분기 경제 성장률이 1976년 이래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코로나 사태 발생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만 해도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6.6%, 2018년 6.2%, 2019년 5.9%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었다.코로나 팬대믹 첫 해에는 -9.6%로 크게 후퇴했었다.

필리핀은 1억 903만 인구를 가진 잠재적 대형 시장으로서 견고한 내수 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동, 니켈, 금, 구리, 크롬 등 지하자원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물론 관광 자원도 매우 풍부하다. 빼어난 자연환경 덕분에 관광산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필리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파이낸셜 경제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경제는 전년 대비 평균 7.6% 성장했으며, 이는 다년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회복력을 보임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필리핀은 작년 말 코로나 팬데믹 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에 따른 영향으로 세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농업 및 어업과 같은 1차 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필리핀은 강도 높은 봉쇄로 인해 팬데믹 기간 아시아에서 가장 급격한 위축을 경험하였으나, 봉쇄 해제로 인한 국내 소비시장과 무역의 활성화는 필리핀 경제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동남아·중국·인도 경제전망: 팬데믹 이후 관광회복’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 4.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6.4%로 가장 높고, 이어 필리핀 5.7%, 캄보디아 5.4%, 인도네시아 4.7%, 태국 3.8%, 싱가포르 2.2%, 미얀마 2% 순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성장이 둔화되는 주요 요인은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세계경제 침체 때문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이후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가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한편, 필리핀 자동차 제조업체 회의소(CAMPI)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 한인 동포 대표 언론 마간다통신 보도에 따르면 3월 총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3만6880로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3만7000 대 이상의 판매 수준에 이어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이다.

3월의 판매는 내수 경제의 전면 재개에 힘입어 전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유행이 세계 경제를 황폐화시킨 이후 매출이 늘고 줄어들면서 업계는 역풍에 시달렸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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