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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나는도다' 광팬들 사상 첫 모금운동

by 유로저널 posted Sep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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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영상미와 신선한 소재로 광팬들이 생겨난 MBC 토·일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조기 종영 방침에 반발해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방송사의 조기 종영 방침에 항의 메일과 서한 등을 보낸 사례는 많았지만 모금운동이 벌어지는 것은 처음.

‘탐나는도다’는 17세기 제주도에 영국 귀족 청년(황창빈)이 표류해 제주도 해녀, 한양에서 유배 온 선비를 만나 겪는 해프닝을 그린 ‘퓨전사극’. 감각적인 영상과 사극에서 보기 어려운 외국인 주연 등이 눈길을 끌어 정 씨와 같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이 운동을 주도하는 카페장 김효진씨는 “첫 모금액 500만원으로 최근 한 일간지에 부당성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며 “잃어버린 4부작에 대한 판권을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을 거둬 시청자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탐나는도다’는 소위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린다고 한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탐나는도다’가 시청률 6.3%에 그친 사이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은 43.3%를 기록했다. MBC는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2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를 16부작으로 종영하겠다고 결정했다.

‘탐나는도다’는 푸른 눈의 외국인이 조선시대 제주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특한 이야기를 수려한 영상미로 그려내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방송가에 활력을 주는,역대 드라마 톱10에 포함된다고 팬들은 평가하고 있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MBC 결정과 상관없이 20부작으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등 4개국에는 미리 계약한 대로 20부작을 보낸다. 그룹에이트 측은 “가급적 큰 흐름을 훼손하지 않고 16부작을 마무리하겠지만 중간에 에피소드를 들어내는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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