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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련 체육대회, 친목과 화합의 장을 이룬 대성황

by eknews05 posted Jun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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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련 체육대회, 친목과 화합의 장을 이룬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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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 체육대회가 5월 31일  네덜란드 아른헴에 소재한 네델란드 국가대표 훈련원에서 화창한 날씨와 함께 500 여명의 유럽 내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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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한인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주최/ 주관했고, 김다현 2014 유럽한인 체육대회 준비위원장이 총괄 책임을 지고 준비한 2014 유럽한인 체육대회에 유럽 각국에서 임원들과 선수들을 비롯한 500 여명이 참가해 유럽 한인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박종범 회장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속에 개최되는 청소년 체육대회를 축하하며, 체육행사를 통해 친목도모와 함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면서 " 유럽에 살고 있지만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키우며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 를 염원했다.

재 네덜란드 박영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사고로 우울한 분위기이지만, 젊은 선수들을 보니 마음이 밝아진다며, 페어플레이로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하며 환영사에 대신했다.

주 네덜란드 김진현 영사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다현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며 박수를 유도했다. 차세대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체육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니, 행사를 통해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네덜란드 이무룡 선수와 이탈리아 남보라 선수가 선수선서를 마친 후 각종 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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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육대회는 맑은 날씨 속에 성황을 이루며 축구,족구, 탁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 졌으며, 참가자들 또한 입양동포들, 다문화 가정, 동포 2 세 등 청소년들을 비롯한 동포 가정, 유학생 등 다양한 한인층이 참여함으로써 범 재유럽 한인 체육대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우정을 다지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으면서 향후 유럽 내 청소년 등의 교류의 장이나 네트웤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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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육행사를 마치기 까지 최고의 수훈자는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김다현 명예회장으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손수 쌀을 씻어 밥을 하고, 생선 매운탕을 준비해 참석자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들었다. 이날 참석한 재유럽 한인들은 체육 행사와 함께 준비위가 준비한 커피를 나누어 마시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정성껏 준비해온 점심과 저녁으로 바비큐와 생선매운탕을 먹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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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페어 플레이로 끝까지 자리에 함께해 준 각국 선수들과 응원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질서를 지키며 아름답게 마무리한 행사를 통해 역시 유럽은 선진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회장은 "유럽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또한 저녁에 있을 야간 문화행사에서 위로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1년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오늘 경기에 참석한 모두가 진정한 승자"라며 오는 9월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한상대회에 유럽에서 최초로 대회장으로 자신이 참석하게 되었으니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폐회사를 마쳤다.

경기는 축구,족구,탁구에 이어 다음날 골프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과 독일 축구 경기가 1,2구장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체육행사는 시작 되었고, 실내 체육관에서는 탁구 경기가 남, 녀부로 나뉘어 진행 되었다. 본부석 앞에서는 족구 경기가 열띤 응원과 함께 펼쳐졌고, 축구장 한편에 마련된 식사 장소에서는 불고기와 대구탕이 맛있게 준비 되었다.

스웨덴,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가 참가한 축구대회는 영국 팀이 독일 팀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족구 대회에서는 슬로바키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대회에서는 남자부에서 독일에서 참가한 박양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역시 독일 팀이 강세를 보여 배근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축구 최다득점상은 독일의 알렉스가, 축구 최우수 감독상은 영국의 조영강이, 페어플레이상은 오스트리아의 정승환이, 최우수 선수상은 영국의 안효철이, 족구 최우수 선수상은 슬로바키아의 유두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우승을 한 영국 축구팀에게는 1500 유로의 부상이, 2위를 차지한 독일 팀에게는 1000유로, 3위를 한 스위스 팀에게는 500유로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번 외 경기로 치러진 테니스 부문 최우수 선수상은 독일의 이창준 선수가 차지했다. 다음 날인 6월 1일에는 골프 경기 희망자는 골프장으로, 관광을 희망하는 참석자들은 2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암스테르담 관광으로 하루를 만끽했다.

네델란드 한인회,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협조없어
이번 행사가 유럽총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의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네델란드 한인회의 협조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네델란드 한인회는 체육대회 전날 개최된 임원 상견레 등에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전혀 참여치 않았고, 행사를 준비하거나 행사 당일에 조차도 재 네덜란드 박영수 회장의 환영사를 제외하고는 일체 협조나 참여가 없어 유럽 내 한인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밝힐 수 없는 한인회 내부나 유럽총련 혹은 준비위와의  사정 등이 있는 지는 몰라도 박종범 회장 체제에서 꾸준히 각종 행사에 참여해온 네델란드 한인회의 이번 체육대회와 관련한 상황은 많은 유럽 한인들의 이해를 당부하기에는 편치 않는 입장이었다.   

2부 문화 행사,오랫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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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 부 순서에서는 명창으로는 최초의 한국 내 박사로서 그간 대통령 표창장 등 각종 수상 경력이 화려한 김미숙 명창,무용가 정현희,명창 유혜경씨 등 공연팀이 태평무와 판소리, 교방춤 등으로 흥겨움과 함께 우리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분위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자 두 명창 유혜경씨와 김미숙 박사는 성주풀이, 진도 아리랑, 강강수월래로 참가자들의 환호에 답했고, 이어서 각 지역 한인회를 대표하는 회장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가요를 열창하는 등 흥겨운 밤을 보냈다.
이날 특별히 마련된 한국왕복항공권 복권 추첨은 최고의 인기를 차지했고, 김다현 명예회장과 박종범 회장, 남창규 수석부회장, 김훈 유로저널 발행인이 각각 기증했다.


하루 전 임원 상견례에서 150 여명의 임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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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재유럽한인한인총연합회 임원회의와 임원 상견례가 5월30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오후 20시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훈련원이 있는 Papendaal 호텔에서 열렸다.

유럽 전 지역에서 참석한 임원들과 명예회장, 고문, 명예 고문, 자문위원,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유럽한인총연합회의 발전과 더불어 화합하고 단결하는 유총연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함께했다.

박종범 회장은 "참석해준 임원, 자문위원, 고문, 이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다음 날 열릴 재유럽청소년체육대회 차세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끈끈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발전하고 있는 유총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며, 지도편달도 함께 부탁했다.

김다현 명예회장은 "공관에 끌려가는 한인회가 되지 말 것"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훈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럽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영국 한인회, 2 명의 회장 소개로 분위기 어수선해져
한편, 이번 임원 상견례에서는 각국 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상임이사 소개에서 영국 한인회의 경우는 이날 소개를 맡은 남창규 수석부회장(이태리)이 영국회장을 두 명으로 호명하면서 " 영국 한인회는 두 개로 분규가 되어 재외동포재단 등으로부터도 인정을 못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 유럽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영국의 한인회 정상화가 빨리 이루어지질 않고 있어, 유럽총련의 입장에서 매우 유감스럽다. 유럽총련 또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영국 내에서도 빠른 시일 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한다."고 소개했다.   

공동취재 및 사진

독일 유로저널 안희숙 기자 ( ann200655@hanmail.net )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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