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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커스-김 영자 박사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명예교수. 1975년에 독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6년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으며, 우리나라의 국보 306호인 삼국유사를 독일어로 처음 번역하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하는 등 우리 말과 글을 유럽 지역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2007년 한국방송공사가 주는 제14회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커스김 영자 박사가 보내온 글을 3회에 걸쳐 올린다.
오늘은 그 2번째 글이며 다음 주에 세 번째 글이 나간다.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  

Benediktner Missionskloster ST.Ottilien (2)
한국선교 100주년 축하행사 준비가 한창인 St. Ottilen 성 분도회 선교수도원

1909년부터 시작한 한국선교사업과 Erzabt Norber Weber 붸버 총원장

1884년 독일 동남쪽 Oberpfalz지역에서 분도 성인을 주보자로 모신 수도회가 창설되었다가 1887년 현존의 수도원으로 이사를 왔다.
선교를 중시여긴 성 분도의 지향에 따라 상트 오틸리언 분도회는 1887년 첫 선교지로 문화 미개발지인 동아프리카에 발을 들여놓은 후 다음 선교지로 한국의 선교를 이미 조선국에서 선교를 맡은 프랑스 외방선교회의 제안을 받았다..
한국선교 파견을 고심중이던 노르베르트 붸버수도원장(Norbert Weber)을 1908년 9월 '조선국 천주교회 뮈텔 주교(gustav Mutel)가 수도원을 방문하고 한국선교를 간절하게 설득했다. 1909년 1월 초 한국선교사로 임명된 엔스호프(Enshoff Dominicus), 사우어( Sauer, Bonifaz) 두 신부가 첫 한국선교사로 한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서울 사대문 성밖에 수도원 본원으로 적절한 택지를 구해 수도원을 건축하고(사진) 신학교와 한국인의 교육사업, 특히 청소년의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이 수도사들이 한국선교사업 및 한국인의 계몽에 얼마나 열성적이며 깊은 애정으로 힘을 기우렸는지는 선교사업의 역사 곳곳에서 잘 나타난다.
한국선교를 시작한 바로 그해 1909년 12월 7일 붸버 원장은 비오 10세(Pius X) 교황과 단독알현의 기회에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국선교사업에 대해 현황보고를 했고 교황은 만족한 표정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느냐고 걱정까지 했다 한다. 한국선교사업은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하게 자랐다. 몇 년 후 북한 원산 인근의 덕원에 두번째 창설한 수도원은 1947년부터 북한 공산치하에서 핍박을 받으면서 수도자들의 억류 및 포로생활로 이어지면서 1950년도에 문을 닫게 된다.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수도자들은 왜관에 수도원을 세우고 오늘까지 한국의 분도수도회의 본부로 역활을 하고 있다. .

한국선교사업으로 주목적은 천주교리의 전파였으나 구한말 조선 국민의 계몽과 사회교육을 통한 사회개혁사업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활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 과제에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 수도자들이 신속하게 파견되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의사와 간호사, 교육사업에는 교육자, 농업 전문자, 수공업자 등 다양했다. 청소년의 고등교육을 위해서 물리, 화학, 역사, 세계사 교과서를 집필하고(수도원박물관에 보존) 농산직, 목공업직에 필요한 교육서적 및 지침서를 제작하기 위한 인쇄기를 들여왔다 (현재 분도출판사와 왜관에 인쇄소가 있음). 상기의 예는 사업중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현재에도 다르지는 않지만 타민족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면 그 나라 국어의 구사력이 절대적이다. 언어는 의사소통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언어는 상대 민족사고와 문화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이 벽안의 수도자들 역시 서민들과 자유스런 접근을 하기 위해, 그리고 실제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말을 배우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따라서 한국말을 배우는데 필수적인 한국어 교과서, 문법책, 한국어. 라틴어, 독일어 비교 사전등을 집필했다(각종 교재 수도원에 보존).

서양 유럽 천주교 선교사들은 선교지역의 문화를 존중했고 선교지역의 문화를 지키는 반면 선교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교지역의 문화를 자국에 소개하면서 선교비용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선교사업이 한국에 큰 공헌을 하도록 뒷바침을 한 분은 상트 오틸리언 노르베르트 붸버(Erzabt Norbert Weber) 수도원장이었다. 철학, 역사학을 전공한 학자 원장은 (1870-1956) 1911년 2월 22일 서울에 도착해서 4개월간 전국을 돌면서 한국의 민속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량의 민속자료를 소집하는 한편 서민의 전통생활을 사진으로, 동시에 붸버 원장은 한국에 관한 필름을 많이 제작했는데 그 중 4-5편은 한국만을 다뤘고 현존하는 우리 민속사료로 중요하다. (조용한 아침의 조선, 전통혼례식, 장례식 및 제사, 옹기구이, 베짜기/수도원 소장). 이 필름들은 한국의 민속문화를 촬영한 최초의 기록영화라고 할 수 있다.
선교 초창기 붸버 원장이 수집하고 그 외 다른 수도신부들에 의해 당시에 사용되던 민속유품(일반 서민의 일상생활품이 주로)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서 현재 상트 오틸리언 수도원 선교박물관에 아프리카의 동물, 곤충박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시 유물이다.
전시품 중 몇 점은 한국내에서도 거의 사라진 유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하겠다.
노르베르트 붸버 원장의 공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첫번째 한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후 한국선교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독일 전 지역을 다니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독일 박물관, 각 지역을 돌면서 특강, 슬라이드 강연 등 붸버 원장의 한국소개는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계층 역시 다양했다. 그러면서 한국방문을 토대로 찍어온 사진, 견문기, 본인이 그린 수채화 등을 첨부한 방대한 한국소개 저서를 집필했다. (사진) 이 책은 초판이 1915년에 출간되었고 그 후 2판(1925), 또한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을 할 정도로 이 책은 20세기 초 서구에 <한국지침서>로 각광을 받았다. 1925년은 붸버 원장의 두번째 한국 방문의 해로 전부터 원의를 품었던 금강산 등정을 이루었고 내외금강산 속에 있던 대 사찰 4 군데를 다 찾아 다니면서 불교의 주지스님들과도 종교적, 문화적으로 친분을 맺고 한국의 불교를 독일에 소개했다. <금강산 견문록>은 1927년 상트 오틸리언 수도원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는데 정선의 금강산 그림(현재 국내 왜관 보관)과 붸버 원장의 자필 수채화는 힘들었던 금강산 등정을 조금은 풀어주는 듯 하다. (금강산과 수도사, 번역 김영자, 푸른숲출판사, 1999년)
독일 분도선교수도원이 한국선교 100주년을 2009년에 맞는다. 독일 총본원의10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문화행사 특별전시회 개관으로 시작한다(3월 7일 개막식). 전시내역은 주로 선교활동상, 1910년, 1924년 한국을 방문했던 당시 총원장의 한국 관련 사진, 생활유물은 (현재 수도원 선교박물관 상설전시중) 우리의 옛시절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전설을 상상하며 한국선교 100년을 재조명할 기회를 위리 한국인에게 부여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독일 선교분도회는 한국문화홍보대사이다.

끝으로, 이 수도원의 제대에 최초 한국인 신부 김대건 성인의 유해가 봉안되어 한국과의 인연은 끊을 수 없다. (수도원 사진 제공)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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