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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뒷간까지 설치된 쾰른 한인야유회-행복한 하루

쾰른 한인회(회장 김정자) 지난 64 쾰른 시내에 위치한 Klettenberg DJK“ Stadt Wald 잔디 운동장에서 야유회 체육행사를 개최하였다.

Kim.jpg

한때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회원들의 기도를 들어주었는지 섭씨 30도를 넘는, 정말 독일에서는 보기 드문 무더운 여름날씨였다.

동안의 가뭄도 아랑곳 없이 넓디 넓은 푸른 잔디,간간이 서있는 고목들,주변으로 가지가 부러질 듯 빨갛게 달린 앵두 같은 개뻐지.

삼삼 오오 지어 오는 교민들은 모두 하나 같이 ' 좋다!. 몸과 맘이 풀리네…

모두들 마디씩 던지니 회장 이하 임원들은 며칠 동안의 행사 준비로 꾀죄죄한 자신들을 잊어 버리고 치마바람, 바지바람을 날리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침부터 따가운 햇볕 때문에 그늘 따라 자리 옮김 하는 무리도 종종 눈에 띠었다.

11시 반에 김정자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고 실시하려던 건강세미나가 DJK 건물의 갑작스런 보수공사로 인해 내부 시설을 쓸 수 없었으므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따로 날을 잡아 건강세미나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회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sitzen.jpg

 12 시경 공식적인 인사가 끝나면서부터 정오의 적막을 깨고 한쪽에서는 음향기기를 통해 흘러간 옛 노래, 한편에서는 선수들의 입장과 함께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쾰른의 명 팀인 토요 축구, 일요 축구 팀들.거의가 회갑을 넘기신 분들이고 칠순이 넘으신 분들도 많았으나 멀리서 보니 분데스리가 축구팀과도 흡사했다.

국성환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본부석과 직계들의 응원 역시 볼만 했으며

장년 팀들이 자신들의 연세는 아랑곳 없이 청년들 못지 않게 뛰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느 선수의 부인은 '우리 남편은 집에 있으면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쑤신다' 해서 당신 나이에 축구를 너무 무리해서 그런 것이라고, 축구 하러 가지 말라고 수차 집에서 말렸는데 30도가 넘는 날씨에 신바람 나서 정열적으로 뛰는 것을 처음으로 보시고 앞으로는 보신탕이라도 끓여서 뒷바라지를 해드려야겠다는 분도 계셨다.

 여자회원들 역시 남자들에게 질세라, 강남 강북으로 나누어 덧치볼 경기가 있었다.

죽었어, 나가, 내가 받았으니 다시 들어와,

아마추어들이니까 재미있었는 모양이다.낄낄 웃으며 공을 발로 차니. 반칙이라, 당장 퇴장, 주는 것도 없었다. 국성환 주심이 따로 있었으나 선수가 심판관이 된 것 같았다.

쾰른에서는 여성합창단이 빠지면 소금 빠진 국이다.썬그라스에 맵시를 부리고 나온 합창단원들은 국민체조부터 건강댄스다, 록앤 롤이다, 율동 하는 모습들이 뒤에서 다들 아가씨들 궁뎅이 흔드는 같았다. 할머니 나도 할게…약간은 서러운 현실이 수도 있었다.

 

김정자 회장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상품을 증정했으며 김남수 회원은 미용옥돌 타올을 한인회에 기증해 여자선수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았든가? 쾰른 한인회에서 임원들이 준비한 메뉴 또한 볼만했다.

현재 독일 전체에 비상이 걸린 EHEC 감염 관계로 독일 채소는 절대 금지령이 내렸다. 채소 대신 익힌 채소, 호박전, 게맛살 , 묵채, 파전 등등이 선을 보였고 없어서는 안될 채소는 상추, 깻잎, 배추 등은 아헨 농장의 장광흥 사장님 무공해 야채를 기증해 걱정 없이 내놓을 수가 있었으며 이미숙 회원은 삼겹살 불고기 20kg을 기증했다. 맛도 좋았지만 보기도 좋아 5 Sterne 음식점이 무색할 정도였다.

Frauen.jpg

끝없이 구워져 나오는 삼겹살 불고기, 그릴소시지, 바람 따라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흘렀다.

고기가 너무 너무 맛있어요. 양념을 너무 잘했어요. 라는 칭찬은 다음에 해오세요! 라는 은밀한 부탁일지도 모른다

 빨간 석양이 잔디 위에 비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자, 가라오케의 흥이 피어 오르고 디스코가 무르익었다. 이것은 김여관 사장이 특별히 이날 행사를 위해 야외용 발동기를 사용하여 제반 음향기를 준비해 덕택이다. 또한 박종선 올디가수는 트럼펫 연주와 많은 올디를 불러 지난날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게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에 달하는 회원과 교민들이 참석했으며, 교민 모두가 하나같이 좋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관계로 150 리터 생수, 70 리터 비어, 10 리터 커피가 그리고 수박 5개가 소비되었다.

따라서 특히 여자분들에게는 넓은 벌판에서 급한 문제를 해결하기가 쑥스러운 상태였다.

어느 분이 저쪽에 뒷간이 있어요. 가서 보니 아… 이것은 옛날 초가집 뒤에 있던 재래식 뒷간….

alle.jpg

화장지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알고 본즉, 김정자 회장님 부군(추철영 회원) 아이디어로 최경환 총무와 장재인 고문이 한아름 되는 통나무 두 개를 걸치고 천막을 치고 만든 멋진 간이화장실이었다. 이국에 사는 우리들이 한국인들이 문화인 이라는 긍지를 야외에서도 보여 주었다. 감사합니다.

저녁 9시가 넘어 텐트를 접으면서 헤어지기 섭섭하여 번씩 가세요! 외치며 다시 즐거운 만남을 기대하고 열망하면서 손을 흔들며 귀가 길에 올랐다. (기사 제공: 쾰른한인회 사진: 권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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