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영남권 산불피해 구호 성금” 전달식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은 지난 6월 5일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본분관장 민재훈 총영사)에서 영남권 산불피해 구호성금 10,460€ 전달식을 가졌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하여 피해지역에 전달된다.
산불피해 모금 운동은 재독한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영희), 재독일한인체육회(회장 김상근), 다수의 지방한인회 그리고 뜻있는 한인동포들이 동참하였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정성규 총연합회회장, 김상근 체육회장, 김춘토 간호협회 부회장외에 최영근 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4명의 연합회 임원이 참석하였다.


정성규 회장은 모금운동을 했던 배경설명과 함께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간호협회 한인체육회 각지방 한인회 그리고 한인동포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구호성금은 2023년 2월 대지진으로 수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전달한 구호성금에 이어 이번에도 총연합회가 주관하였다고 운을 띄우면서 재독한인동포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나눔을 행하는 자랑스런 한인동포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민재훈 본분관장은 답사에서 재독동포들의 넉넉하지 못한 경제적인 여건에서도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나눔의 본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정부가 하여야 할 일을 정부에만 맡기지 않는 재독한인 동포 분들께 정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기사 제공: 재독한인 총연합회)
참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영남산불 피해액은 1조818억원, 복구 비는 1조8809억원이다. 이번 산불로 사망 27명, 부상 156명 등 183명의 인명피해와 10만4천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이는 산불 피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7년 이래 가장 큰 피해 규모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상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