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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5.12.23 21:31
독일 에센 한글학교, 시(詩)로 잇는 한글 사랑과 환경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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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센 한글학교, 시(詩)로 잇는 한글 사랑과 환경 보호 - ‘제2회 남과 다른 시 낭독회’ 개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한글로 피어나다. 독일 에센 한글학교(교장 이숙향)의 교정이 시의 향기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12월 19일 금요일, 에센 한글학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남과 다른 시 낭독회’를 열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회의 특별한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이 동인회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자 에센 한글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고마운 단체이다.
학생들은 동인회에서 2024년 3월 발행한 환경 시집 **『덜컥, 서늘해지다』**에 수록된 시들을 낭독 작품으로 선정했다. 시집에 담긴 자연에 대한 성찰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우리 글에 대한 자긍심을,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한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낭독회는 각 반별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어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한국어 기초반 6명, 초급반 6명, 중급반 4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각 반에서는 1, 2, 3등을 선정해 준비된 상품을 수여하며 도전한 학생 모두를 격려했다. 한국어 기초반은 나나, 타마라, 손야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손야 학생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지 단 2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무대에 서서 끝까지 시를 낭송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초급반은 루시, 파울, 빈 학생이 차분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낭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중급반은 레나, 진숙, 도로테아 학생이 깊이 있는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진숙 학생은 1년 사이 몰라보게 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지도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레나는 시 전체를 암송하여 발표해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었다.
한글을 배운 기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낯선 언어로 지구를 위한 마음을 전하려 노력한 학생들의 모습은 등수와 상관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음을 증명했다. 관객들은 서툰 목소리 뒤에 숨겨진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경연에 앞서 어린이반 학생들의 겨울을 주제로 한 시 낭송을 통해 선배와 후배가 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분위기를 바꿔 청소년들이 함께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노래를 합창할 때는 행사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합창이 장식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마음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한국어로 노래했다. 독일의 겨울밤을 수놓은 한국어 캐럴은 종교와 문화를 넘어 에센 한글학교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에센 한글학교의 이번 시 낭독회는 단순히 시를 읽는 자리를 넘어, 한글을 배우는 기쁨과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나누는 소중한 축제였다.(글 작성:기초반 김인라 교사)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선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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