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분관 문화 및 한식 행사 성황리에 치러
금년은 한독 수교
130년과 파독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독일에 사는 동포들과 그 이웃 독일인들은 행사를 찾아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본분관(총영사 김희택)은 지난 5월, K-Pop댄스 워크숍을 열었는데 이것은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케이 팝 댄스를 독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증대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본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현지 Donnas Fitness 클럽과 연계하여 동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젊은 층이 함께 했다. 특히 본 한글학교 학생과 학부모도 행사에 참가하여 땀을 뺐다고 전해진다.
또 5월말에는 본 베토벤하우스에서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한국과 독일의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6월에는 der Klang Koreas라는 이름으로 한국 부산시립 국악 관현악단 및 시립전통 무용단이 독일을 방문 뒤셀도르프와 함부르크에서 전통 공연을 개최하여 대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입구에서 아쉽게 돌아간 이가 많았다.
또 지난 6월과 7월에는 3주에 걸쳐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식 및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직접적인 수출효과 시현을 위해 독일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EDEKA, Metro, Handelshof 매장에서 우리 식품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음식을 접해 본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 최고라는 칭송을 듣기도 하였다. 작년에는 방송국이나 전화국의 구내식당에서 한국음식 메뉴를 설치해 직원들에게 한식을 홍보했는데 금년에는 독일 대형매장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시식한 후 재료까지 직접 구할 수 있게 하였다.
근 50년을 독일에 사는 한 동포는 독일 수퍼마켓에서 한국 물건을 쉽게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하기도 하면서 자부심도 느낀다고 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