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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한인회 여름 소풍-언제나 함께해서 행복한 에센한인회!

by 편집부 posted Jul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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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한인회 여름 소풍

언제나 함께해서 행복한 에센한인회!

 

에센한인회(회장: 나남철)가 7월18일 네덜란드 바닷가 Zandvoort 로 여름 소풍을 떠났다.

8시 에센에서 32명이 출발한 버스는 3시간여 동안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나남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2명의 회원이 참석 등록을 했다가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를 해서 매우 섭섭하지만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여러분들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건강하기 때문에 여행에 함께 하게 되었고, 내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해서 꼭 참석해 달라”고 하였다.

단체.jpg

식사.jpg

버스에서 윤청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 자랑은 ‚ ‘전천후 노래방 1600곡 가사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푸른 바다와 하얀 갈매기 떼들이 비상하는 모습과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가득 찬 해변에 도착한 회원들은 서로 도와서 천막을 치고 각자 준비해 온 음식들을 펼치니 먹음직스러운 뷔페가 되었다.

후식으로 Kuchen과 커피까지 마신 회원들은 산책을 하거나 포켓볼을 즐기며 뜨거운 7월의 바다를 마음껏 즐겼다.

바닷가에서 흥겹게 노래하며 춤추는 한국인들을 접한 호기심 많은 일부 홀란드인들은 한글로 씌어진 에센한인회 현수막을 직접 사진을 찍으며 단체사진도 찍어주는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이날 소풍은 에센을 중심으로 이웃 한인회 회원들도 함께해 더욱 화목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자기 소개를 하고 그 동안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삶의 지혜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여러 번 한인회 소풍에 참가했던 회원 중에는 오늘이 제일 즐거웠다고 하였으며, 한 회원은 쑥떡을 낱개 포장해서 한 사람씩 나누어 주고, 오늘 하루 실컷 웃는 날이 되자는 문장을 후원봉투에 적어서 주는 회원, 친구로부터 전달받은 좋은 글을 낭독해 주는 회원 등 참가자들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언제나 함께해서 행복한 에센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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