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들의 ‘한국의 날’ 축제 영국 중북부 맨체스터, 셰필드, 리버풀에서 개최

차세대들의 ‘한국의 날’ 축제

영국 중북부 맨체스터, 셰필드, 리버풀에서 개최

지역 및 대학별 특징에 맞춘 맞춤형 한국 문화 체험 축제 성황리에 종료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영국 중부에 위치한 셰필드, 리버풀과 맨체스터에서 ‘한국의 날’ 축제를 3월과 4월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3월 23일(일) 맨체스터 ‘한국의 날’ 축제는 맨체스터 대학, 맨체스터 한인회와 협력해 개최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날’ 축제가 진행됐다. 100여 명이 참여한 맨체스터 ‘한국의 날’ 축제는 한국 전통놀이, 서예와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신라 앙상블의 전통음악 공연, 그리고 케이팝 커버 댄스로 구성됐다.

4월 27일(일) 셰필드 ‘한국의 날’ 축제에는 37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박찬응 교수(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판소리 공연과 신라 앙상블의 국악 공연, 태권도 동아리의 품새 시범, 케이팝 동아리의 케이팝 커버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헸다. 체험 부스로는 서예와 한복 체험,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셰필드 대학교, 셰필드 대학교 한인회와 협력해 진행된 셰필드 ‘한국의 날’ 축제는 2018년 처음 개최돼 올해 7회를 맞으며 지역 주민들의 열띤 참여를 불러일으키며 셰필드 지역의 인기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4월 29일(화) 리버풀 ‘한국의 날’ 축제는 리버풀 대학교, 리버풀 대학교 한인회와 협력해 유네스코 음악도시라는 주제에 맞춰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한류 산업 강연과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 특강, 한복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한국 문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1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의 선승혜 문화원장은 “차세대들의 한국의 날 축제는 새로운 시대 문화유산의 바탕입니다. 다양한 도시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이 한국문화로 연결될 때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특히 맨체스터 대학에서 첫 한국의 날을 시작해 뜻깊습니다. 셰필드 대학은 한국학의 역사가 긴 만큼 지역 커뮤니티와 한국의 날이 축제로 자리 잡아 기쁩니다. 리버풀 대학은 음악 산업으로 특화된 한국의 날 축제로 진행하여 뜻깊습니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문화원은 영국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다양한 한국의 날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화원은 영국 주요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해 한국의 문화, 음악 산업, 한류 등 다양한 주제로 영국 내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를 개최하며, 하반기에는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에든버러, 리즈 지역에서 ‘한국의 날’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