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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출범식과 광복 70주년 행사 성대히 개최되어

by eknews posted Aug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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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출범식과 광복 70주년 행사 성대히 개최되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제 17기 출범식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행사가 8월 15일 런던 한인타운 근처 Hilton Hotel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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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협의회장 이종구)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8년 이상 영국 한인사회가 겪어온 분규와 갈등을 단 한번에 씻어낼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한인 원로들과 한인회 전임회장들, 전임 민주평통 지회장들과 협의회장들, 각 한인단체 전현직 회장들과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 그리고 임성남대사, 김창모 공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주재상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한 범 한인 사회 축제이자 통합의 자리가 되어 더욱더 그 의미가 컸다는 평가였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민주평통 제17기 영국협의회 출범식과 70주년 광복절 행사는 비록 장시간(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에 걸쳐서 진행되었지만, 주최측인 영국협의회의 빈틈없는 준비로 참석자들도 자리 이탈없이 끝까지 함께 하는 등 손색이 없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는 애국가를 실로 오랫만에 4 절까지 제창했으며, 주낙군 원로 (전 교민회장,전 한국학교 교장)의 쩌렁쩌렁한 만세 3창은 재영 한인들이 맞이하는 광복의 기쁨을 그대로 전하는 느낌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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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제 17기 출범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임성남 주영 한국대사가 자문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신우승 전임 제 16기 협의회장에게는 대통령(의장)이 수여하는 공로장 수여식이 있었고, 신임 제 17기 이종구 협의회장은 신우승 전 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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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영국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은 한민족의 숙원이고 지상과제이다. 통일되면 남북공동체의 길이 열려 조국은 동북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번영된 선진국가가 될 것이다. 통일조국은 슈펴 코리아를 탄생시킬 것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이를위해 영국협의회 는 7월 31일 부터 8월 1일, 1박 2일동안 워크숍을 갖고 조국의 민주평화 통일 정책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였다.무엇보다도 먼저 47명의 자문위원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통일부터 한후 통일의 전도사 역활을 담당할  결의를 다졌다." 고 밝혔다.


이 종구 협의회장은 향후 17 기 영국협의회 활동 방향으로 " 영국 한인회의 정상화를 위해 계층,세대간의 갈등 해소통해 “영국 해외동포 대화합 운동 전개, 세계여성 conference를 유치하여 영국 정부와 전세계에 한국여성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목소리 전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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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주영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제17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 법률, 의료, 금융 등 전문 분야에 진출한 젊고 유능한 동포 2세들의 참여 속에 영국 주류 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큰 역할을 함으로써 한영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한반도 통일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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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유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제17기 영국협의회 출범과 함께 영국협의회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자문위촉을 축하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에 해외 한인 동포들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서 영국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한인동포사회의 단합과 화합에 앞장섬으로서 한반도 민주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류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우호여론 조성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해외 차세대들로 하여금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시키고 올바른 역사관과 통일관을 갖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출범식에서는 많은 참석자들이 기대했던 구본태 (사)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의 '통일의 Roadmap과 통일비전'을 주제로 하는 통일 강연은 1 시간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앞선 행사에 시간이 몰려 아쉽게도 국내 KBS1 에서 방송되었던 '명견만리 1'중에 앞부분 20 분정도를 보여주고 끝나 매우 아쉬워 했다.

민주평통 행사의 주요 부문인 통일 강연의 단축은  '팥빵에 팥이 빠진 격'이어서 이번 행사의 옥의 티로 남았고 시간에 쫓겨 방송 내용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조차 내놓지 못해 내용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참고로 명견만리를 시청하고자 하는 유로저널 독자들을 위해  유로저널 홈페이지 (www.eknews.net) 한인 게시판에 게재한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호텔의 홀 안을 빙둘러서 자문위원들과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손에손을 잡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을 목놓아 부르면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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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 


민주평통은 우리 헌법 제 92조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한국 정부내 어느 부 등과는 달리 대통령이나 국회 등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없는 헌법기관(국민 투표로 결정)으로 한인회 등 한인 친목 단체와는 그 성격과 그 위상이  매우  다른 공식기관이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으로, 협의회장과 간사는 의장인 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자문위원들은 위촉장을 받는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영국과 아일랜드 두 국가를 관장하며 영국에는 자문위원 수가 43명이며, 아일랜드에는 5명의 자문의원이 위촉되었다.


영국협의회 협의회장은 이종구 전 리패션 대표, 간사는 손병권 월드링크 익스프레스 대표가 임명받았으며, 이어 이종구 협의회장은 부회장으로 김태경, 조현자, 박우민, 하재성, 한재희 씨 등을 임명했으며 또한,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분과위원장을 임명함으로써 향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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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한인회 관여에 일부 한인 의아해


이종구 민주평통 영국 협의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인회 정상화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고 밝혀온 것에 대해 일부 한인들이 "왜 평통이 한인회에 대해 관심을 갖느냐 "라면서 불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민주평통 해외 협의회의 역할을 살펴보면 거주국에서 평화통일 논의에 대해 선도적 역할 및 수행을 해야하고, 통일에 대한 여론 수렴,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확대, 동포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거주국 국민들과의 우호증진을 위한 활동, 기타 한인 동포 사회 화합과 조국발전에 기여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민주평통은 거주국 한인 동포 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점에서 한인회의 정상화, 한인사회 발전에 참여 등은 매우 적절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이에따라 재외동포 사회 화합으로는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한 동포 사회 화합활동을 비롯해 전현직 자문위원간의 연계 활동, 그리고 영국 한인 사회가 유념해야할 한인회 등 각종 한인단체와의 체육대회나 문화행사 등 화합활동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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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행사, 한인회 정상화 후 한인회가 개최해야


광복절 행사는 대사관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1999년부터 한인 사회 요청을 대사관이 받아들여 재영한인회가 매년 8월 한인축제와 함께 개최해왔다.

금년 광복절 행사는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복잡한 여건으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는 광복을 맞이해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기쁨을 함께 나눈 70년간의 광복의 서광이 지난 8년이상 어려움을 겪어온 재영한인사회에도 이어져 어둠에서 빛을 맞이하는 또다른 광복의 기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영한인들의 노력과 양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광복으로 우리의 주권과 영토 회복이 이루어졌듯이 영국 한인사회도 광복의 서광으로 2016년 광복절 행사는 그 위상을 회복하여 한인회 주최로 다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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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숨은 일꾼으로 손병권 간사가 주목받았다. 행사 준비가 거의 빈틈이 없었고, 사회를 보면서도 전문 사회자 수준을 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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