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촛불집회

by 유로저널 posted Jun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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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 달을 넘기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물의를 빚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도 한국의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6월 1일 오후 5시,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로꺄데로 인권광장에서는 백여 명의 유학생, 교민 등이 모인 가운데 “장관 고시 철회, 소고기 재협상, 폭력진압규탄”등의 구호를 내세우며 한국의 촛불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5월 초부터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발적인 논의가 일기 시작하여 뜨거운 토론의 열기로 발전하였으며 한국에서 장관 고시가 발표된 시점에서 오프라인 행동에 대한 논의가 급진전하였고 급기야 “(가칭)한국의 촛불을 지지하는 재불 한인들”이라는 이름으로 집회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두 시간에 걸친 평화적인 집회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성악 및 통기타 공연, 퍼포먼스, 자유발언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소고기 수입협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대운하 밀실 추진, 건강보험의 민영화, 공공재산의 사유화 등 정부정책 전반에 관한 다양한 논의로 이어졌다.

“(가칭)한국의 촛불을 지지하는 재불 한인들” 측은 오는 6월 7일(토요일)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Champs de Mars 끝 평화의 문)앞에서 2차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며 6월 10일로 예상되고 있는 한국과 베를린의 대규모집회에 맞추어 이어지는 파리집회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지고 향후의 움직임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2차 촛불 집회 일정 및 장소
6월 7일(토) 오후 5-7시
장소 :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Champs de Mars 끝 평화의 문)
      - 확정된 장소(시간은 동일)는 집회 신고 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재공고.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urojounalf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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