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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제친 문재인, 내년 대선 행보 심상치 않아

by eknews posted Ju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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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제친 문재인, 내년 대선 행보 심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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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4·27 재보궐선거 김해을 패배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상승, 야권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5년 2월 청와대를 나온 뒤 야권 내에서 '수녀님'이라고 불릴 만큼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두어 온 데다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에도 절제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6·2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을 때에도 "현실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던 문 이사장의 최근 달라진 행보가 눈에 띄면서 야권 내 '문재인 대망론'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4·27 재보궐선거 당시 문 이사장은 난항을 겪었던 경남 김해을 야권연대 과정에 '협상 중재자'로 나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냈고, 또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의혹을 제기했던 조현오 경찰청장의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릴레이시위에 돌입하는가 하면 외부단체 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대외활동을 벌이면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조사한 야권의 대선주자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이어 문 이사장이 2위를 차지, 유시민 대표를 앞질렀다.
한편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개인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는 대답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말을 아끼면서 과거의 강한 부정적 답변과는 달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지난 3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제가 혹시 도움이 된다면 피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자신의 대망론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 일각에서는 총.대선에 직접 뛰어드는 것보다는 영남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야권과 영남권의 교두보 역할로 '킹메이커' 역할 가능성도 역시 점쳐지기도 하고 있다.'하나로 단합하라'는 노 전 대통령의 유지(遺志)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내년 총·대선에서의 문 이사장의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6월 첫 주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0.8%p 상승하며 30.7%로 1위를 유지했고, 손학규 대표는 0.9%p 상승한 12.6%로 2 위를, 유시민 대표는 9.3%, 문재인 이사장은 수직 상승하며 6.6%, 한명숙 전 총리가 4.3%, 김문수 지사가 4.1%, 오세훈 시장이 4.1%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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