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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윤석열 그림자 못 벗어나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장동혁 의원의 당선은 국민의힘이 여전히 보수 포퓰리스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단 사실을 보여줬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약 4개월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구도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시각 차이로 발전해 반탄(탄핵 반대: 김문수, 장동혁) 진영과 찬탄(탄핵 찬성: 조경태, 안철수) 진영으로 나뉘어져 경선 결과, 윤 전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두둔한 장동혁 의원(21대 보선, 22대 의원)을 선출했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당시 선언하면서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 대표에 당선이 되면 가장 먼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밝히는 등 윤 전 대통령 추종자들이 주도하는 국민의힘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국민의힘을 궁지로 몰고 있는 존재도 윤 전 대통령이다. 윤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 사태는 여전히 국민의힘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정당해산 위협을 맞고 있다.

이 상황을 만든 근본 원인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울 수 있는 뚜렷한 차기 주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단 사실로부터 비롯된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자면, 국민의힘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후 자체적으로 대선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단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파면돼 몰락했을 당시엔 홍 전 시장이 주목받아 박 전 대통령의 흔적을 빨리 지울 수 있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출발해 4선(15대-18대 )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 깃발 아래서 경남 도지사, 대구시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순수한 토종이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전국적 지명도를 갖췄단 장점과 함께 평소 ‘독고다이’로 통할 정도로 당내 세력이 약해 당을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올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서도 패배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선주자는 김 전 장관이었다. 하지만, 친윤(친 윤석열)계에선 김 전 장관을 제치고 토종 출신이 아닌 한덕수 전 국무총리 중 한 사람을 택해 단일후보를 선출하려다가 강제 후보 교체까지 시도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두 사람은 70대 중반 고령이었고, 정치적인 영향력이 제한된 인사들이었다. 홍 전 시장만큼 대중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니었다.

윤 전 대통령도 원래는 문재인 정부 인사로 토종 출신이 아니었고 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을 맡았지만 임기를 마치진 못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자, 윤 전 대통령은 조 전 대표 일가의 수사를 주도해 문정부와 갈등을 빚었다.이로 인해 한동안 ‘보수 궤멸의 주역’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후 약 8개월만에 동력을 얻어 지난 2022년 3월 국민의힘의 영입(토종이 아닌 수입산)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담당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7천만 원을 선고받게 했다.이어 이 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2020년 10월 서울중앙지검정 당시 뇌물수수,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이 선고됐으며, 추징금 약 25억 원을 받게한 주역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렇게 보수 출신 두 대통령을 연달아 구속시키는 등 보수층을 궤멸시켰던 윤 전 대통령을 영입해 대통령 후보로 출마시켜 당선시켰다. 윤 전 대통령은 짧은 정치 경험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를 얻어 단숨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는 데, 이와같은 비결은 검사 시절부터 구사한 포퓰리즘 전술이었다.

사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도 숙련된 포퓰리즘 전술로 열성 지지층을 형성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취임 직후 보수 야당 예방을 생략해 지지층을 환호하게 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거물급 강성 포퓰리스트로서 명성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대부분 시간을 민주당과의 갈등으로 채웠고,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동조 세력을 확보하는 등 결정적인 분기마다 포퓰리즘 전술을 구사해 자신의 지지층을 형성했다. 장동혁 당 신임 대표 역시 '윤대통령 어게인'을 외치는 강성 극우세력과 함께 하는 포퓰리즘 전술의 늪에 빠져 들어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 지금도 길게 드리워진 윤 전 대통령의 그림자는 한동안 국민의힘을 지배할지도 모른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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