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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유권자들,인물과 정책을 더 중시

by eknews posted Apr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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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유권자들,인물과 정책을 더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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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이번 4.11 총선에서 지지 후보 선택시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 또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4.11 총선과 경제공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다수의 유권자들은 후보의 소속 정당이나 학연·지연보다 인물(47.0%)과 정책(35.0%)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젊은 유권자의 경우 인물보다는 정책을 더 중시하는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인물에 대한 고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공약 중 투표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경제 분야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중 69.8%로 가장 높았다. 
또한 정당들의 경제공약 중 유권자들의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는 물가 안정(37.2%)이 가장 다수를 차지했고, 일자리 창출(20.6%), 경제 성장(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들의 공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공약(15.4%)이나 경제 민주화(6.1%) 등의 이슈는 유권자들의 투표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퓰리즘에 대한 인식> 

 최근 선거에서 각 정당의 공약 중 핵심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공약의 확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의 국민들은 포퓰리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복지공약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응답은 각각 53.0%와 47.0%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다만 유권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복지공약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후보들이 제시하는 복지공약이 선거 후에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91.0%를 차지했다. 또한 세금을 인상하거나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재정개혁 등을 통해 복지공약 예산 마련이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73.5%를 차지했다. 

 <복지공약과 세금부담에 대한 인식> 

 복지공약과 세금 부담에 대해서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없다는 유권자의 의견이 다소 많았고, 세금을 내더라도 적게 내겠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복지공약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없다는 유권자는 54.1%, 더 낼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는 전체 응답자 중 45.9%로 조사되었다. 한편 복지공약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답한 유권자 중,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55.6%이고 의향이 없는 유권자는 44.4%이며, 복지공약 확대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한 유권자 중,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34.7%이고 의향이 없는 유권자는 65.3%로 나타났다. 
또한 복지공약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연 12~36만원을 더 낼 의향이 있는 유권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12~36만원을 더 낼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44.1%이고, 연 12만원 미만은 31.5%, 연 60만원 미만은 14.8%, 연 60만원 이상은 9.6%로 조사되었다. 

 <남북 경협에 대한 인식> 

 대다수의 국민들은 개성공단 활성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 활성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의 확대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비중이 전체 64.9%로 필요없다는 응답자 35.1%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국민들이 남북 경협 확대를 통해 가장 크게 기대하는 효과는 통일 기반의 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경협의 기대효과에 대해서 통일기반 조성을 택한 응답자가 전체 48.4%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활성화(17.8%), 성장동력 창출(14.0%) 지정학적 위험 감소(9.9%), 지역경제 활성화(9.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볼 때 다수의 국민들은 현 상황에서도 남북 경협의 재개 및 확대에 대해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는 남북 경협의 확대가 향후 남북 통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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