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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변화 여론 “생활정치 지향 중도개혁 정당으로”

by eknews posted Feb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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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변화 여론 “생활정치 지향 중도개혁 정당으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이념 정치에서 벗어나 생활 정치를 지향’하는 ‘중도 개혁’적인 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2월 1일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민주통합당 향후 진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40.0%가 ‘이념 정치에서 벗어나 생활정치 지향’을 변화의 우선 순위로 손꼽았다. 이어 강력한 리더십의 새 지도부 마련(19.3%), 정부 견제 강화로 야당 정체성 확대(16.2%), 친노를 비롯한 당내 구세력 청산(10.8%) 순이었다. 



민주통합당 변화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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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 지향’ 응답은 50대(44.3%)와 서울/경남권(각각 39.5%), 학생층(44.5%)에서, ‘새 지도부 마련’은 ‘40대(23.8%)와 전라권(23.9%), 사무관리직(27.5%)에서, ‘야당 정체성 강화’는 30대(26.2%), 충청권(22.5%), 생산·판매·서비스직(21.3%), ‘구세력 청산’은 20대(15.1%)와 서울권(15.9%), 학생층(18.8%) 등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은 새 지도부 마련(34.8%), 생활정치 지향(27.4%), 야당 정체성 강화(23.1%), 구세력 청산(16.7%),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생활정치 지향(46.1%), 새 지도부 마련(16.3%), 구세력 청산(13.7%), 야당 정체성 강화(9.5%) 등의 순이었다. 

향후 민주통합당이 가져가야 할 성향을 묻는 질문에 39.8%가 ‘중도노선을 취해야 한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더 진보적이어야 한다’ 30.3%,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 16.6%였다. ‘잘 모름’은 13.3%였다. 
  
‘중도노선’ 응답은 20대(45.6%)와 경기권(43.8%), 학생층(46.3%), ‘진보노선’은 40대(38.6%)와 전라권(43.0%), 사무관리직(36.6%), ’보수노선‘은 60대 이상(24.6%)과 충청권(21.1%), 자영업(25.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대선에서 민심은 경제와 안정을 원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드러냈다”며 “민주통합당의 변화로 생활정치와 중도개혁 성향을 바라는 이번 여론조사는 그 같은 대선분석을 한 번 더 확인해 주는 셈”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향후 국정운영 “잘할 것” 68.2%

오는 2월 25일 취임식을 갖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조사대상 국민 68.2%가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장 및 총리 등의 인선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박근혜 정부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할 것 41.5%, 매우 잘할 것 26.7%의 응답률이 나왔다. 이어 대체로 못할 것 15.0%, 매우 못할 것 9.2%, 잘 모름 7.6% 순이었다. 

매우 잘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 이상(42.4%)과 경북권(39.1%), 농축수산업(33.4%)에서, 대체로 잘할 것이란 전망은 20대(45.5%)와 경남권(47.3%), 전업주부(49.0%)에서 가장 많았다. 대체로 못할 것이란 전망은 40대(20.3%)와 전라권(29.3%), 학생층(23.6%)에서, 매우 못할 것이란 전망은 30대(17.6%)와 충청권(19.1%), 사무관리직(21.9%)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김용준 총리 후보자 등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인사에 대한 평가는 ‘검증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밀실과 불통 인선으로 부정적(30.8%), 원칙과 전문성에 기준을 둬 긍정적( 11.1%)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이전 당선인들보다 적은 노출과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당선인과 국정운영 지지도는 초기 인선 및 핵심 공약 이행 집중도에 따라 임기 초 변동이 심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아직까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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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가장 잘한 것은‘G20 정상회의 등 외교’분야, 가장 못한 것은‘4대강 사업’이라는 국민들의 평가가 나왔다. 지난 5년간의 국정운영 평가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는‘매우 못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최근 실시한 특별사면에 대해서는‘부정적’평가가 과반수를 넘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김용준 총리후보자 낙마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평가비율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해 국민들의 52%가 '잘하고 있다','잘못하고 있다'는 21%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당선인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공약 실천·약속을 지킨다'(17%)가 가장 많았고,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 12%, '신뢰·믿음이 간다'(12%) 등의 순이었다.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42%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 14%는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 등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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