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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신당이 민주당 제치고 새누리당과 접전 예상

by eknews posted Ju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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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광역단체장 선거,
안철수신당이 민주당 제치고 새누리당과 접전 예상

2014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선거가 ‘새누리당·민주당·안철수신당’ 후보간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과 안철수신당 후보들이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선거 지지율에 대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2014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새누리당(38.6%), 安신당(34.0%), 민주당(11.7%), 무응답(15.8%) 순으로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지지의향을 살펴보면 안철수신당은 19·20대(50.9%)·30대(49.6%)·40대(37.5%)에서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은 50대(46.8%)와 60대(68.9%)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모든 연령층에서 10% 안팎의 저조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새누리당은 서울(41.4%)·인천/경기(37.2%)·대구/경북(56.9%)·부산/울산/경남(45.0%)·강원/제주(45.8%)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신당은 충청(43.0%)·호남(48.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이던 호남에서 30.9%, 수도권에서 9.2%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민주당과 안철수신당 지지도를 합칠 경우 새누리당이 영남권에서만 우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선거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선거판이 요동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균 미디어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야당 지지층들이 대선 패배 이후 별로 달라진 것 없는 민주당을 지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의 등장으로 대안세력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과 청와대의 불협화음도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새누리당 지지도가 견고한 것도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호남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을’이 아니며,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버릴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을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1%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지난 5·4전당대회에서 당명 개정과 새 지도부까지 선출한 민주당은 14.9%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이 기록한 14.9%는 <리서치뷰>가 RDD 조사를 
도입한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3.0%, 진보정의당 1.5%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무려 38.5%에 달했다. 
이와같은 무당층의 증가는 야권 지지층들중에서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민주당 지지를 밝히지 않아 크게 팽창된 상태로 분석되고 있어  민주당의 향후 방향이나 안철수 신당이 현실적 기대치를 만족치 못할 경우 민주당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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