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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매출액, 10 년동안 2 배이상 증가

by eknews posted Oct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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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매출액, 10 년동안 2 배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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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대 그룹이 제조업 매출의 40% 차지
삼성, 현대차, SK, LG 등 10대 재벌그룹이 국내 전체 제조업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상장 계열사들의 주식 시가 총액이 전체 주식시장의 절반(52.2%)을 넘는 698조7,389억원으로

밝혀지는 등 재벌그룹에 대한 경제력 집중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들의 몸집 불리기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재벌기업집단 55개의 계열사 수는 2010년

127개, 올해는 290개가 늘어 1,554개에 달했다.

한국 기업들이 지난 10년동안 글로벌 경제위기 등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매출액과 재무구조 등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들이  21세기의 10년 동안 큰 변화를 겪으면서도 한국 2000대 기업(금융 제외)의 매출액은

2000년 815조 원에서 2010년 1,711조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제조업 대 서비스업의 매출액

비중은 2000년 49.3 : 50.7에서 2010년 61.4 : 38.6으로 변화했다. 21세기의 지난 10년을

‘제조업의 시대’라고 할 만큼 제조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산업별로는 IT 기업이 디지털화에 부응하며 급성장했고, 자동차, 철강, 조선, 화학 등 전통 ‘굴뚝기업’의

위상도 높아졌다. 2000년에는 한국 대표기업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기업에 크게 못 미쳤으나, 2010년에는

당당히 겨룰 정도로 한국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기업의 재무건전성도 제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환위기 당시 취약했던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는데, 재무건전성의 바로미터인 부채비율이 2000년 203.5%에서

2010년 101.1%로 하락했고 지불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84.6%에서 117.1%로 상승했다. 또한,

업종이나 규모보다 기업의 역량이 성과를 결정지었다. 먼저 업종 간 성과 차이가 축소되고, 동일 업종에 속한

기업 간의 성과 차이가 더욱 확대됐다. 과거에는 성장산업에 속하는 것이 중요했으나, 현재는 개별 기업의 역량이

수익성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기업 규모(매출)별로 보면 상위 20% 기업 평균과 하위 20% 기업

평균의 격차가 30배에서 26배로 축소됐으며, 매출 상위일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던 경향이 줄어들었다. 반면,

동일 매출 구간 내의 수익성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이는 업종이나 매출 규모별로 기업실적을 판단할 때 단순

평균치의 의미가 퇴색하고, 상위권 기업의 실적을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업의 사업 수익성이 악화됐다. 수익 중심의 경영으로 제조업 순이익률이 -3.6%에서

7.3%로 급등했지만,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0.2%와 8.0%에서

18.3%와 7.8%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식품, 전기·전자 업종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 한국 대표기업들의 성공은 글로벌 무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로 향후 한국기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내수 기업의 성장엔진을 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선진국과 신흥국

기업들이 이미 신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서 한국기업은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新성장사업을 본 궤도에

빨리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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