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니콘 기업, 53개 추가로 총 372개로 증가

  中 유니콘 기업, 53개 추가로 총 372개로 증가

중국의 신규 유니콘 수 53개는 전 세계 신규 유니콘 기업 등록 수의 약 40%를 차지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신규 유니콘 기업 수가 53개 추가되어 중국의 유니콘 기업은 총 372개로,증가했다.

지난 해 등록된 중국의 신규 유니콘 수 53개는 전 세계 신규 유니콘 기업 등록 수의 약 40%를 차지했다.

중국의 유니콘 기업 성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과학기술 생태계 전반의 정비와 함께, 각 지역 정부가 앞다퉈 관련 정책을 시행하며 외부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왔다.

통상적으로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이면서도 독자적인 핵심 기술과 경쟁력, 시장 성장 가능성을 갖춘 비상장 기업을 의미한다.

가젤 기업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상시 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세계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 중 신소비·유통 분야가 가장 많은 66곳을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 기업 가치는 2,039억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이 75개사로 가장 많았고, 광둥성 64개사, 상하이 59개사, 장쑤성 49개사가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신소비 및 리테일 분야 유니콘 기업 수는 총 66개로 가장 많으며, 총 기업가치는 2,039억 달러(약 28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유니콘은 새로운 소비 환경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단일 품목에서 다품목으로, 물질 소비에서 정신 소비로 확장되는 중국 소비 시장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정부 업무보고서에 ‘유니콘 기업’이라는 표현을 명시하며, 이들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 지원에 나섰다. 

보고서에는 “유니콘 기업과 '가젤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분야와 신산업 트랙에서 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