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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전시장 급변, 中 급성장 韓 현상유지

by eknews posted Aug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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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전시장 급변, 中 급성장 韓 현상유지 


세계 가전시장이 중국의 기술경쟁력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반면, 한국은 현상유지에 급급하는 등 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국 가전산업의 韓·中·日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보고서는 “가전제품 기술경쟁에서 중국은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전반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진다”며, “사물인터넷과 첨단센서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중일 가전산업의 기술격차는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중일 3국의 기계·전자제품의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비교한 결과 중국의 현시비교우위지수는 2009년 1.86에서 2013년 2.1로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09년 1.75에서 2013년 1.78로 1.7%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일본은 2009년 1.59에서 2013년 1.56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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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훈 상명대 교수는 “한중일 가전산업에 대한 품질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가리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아무도 선점하지 못한 분야인 사물인터넷과 전자제품을 융합한 융복합 제품이나 첨단센서기술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세계 가전시장 판도에 대해 “중국은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지만 제품 면에서는 95%까지 따라왔다. 일본도 엔저를 등에 업고 적극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가전제품 수출 경쟁에서 중국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장기간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의 전자제품 수출 비중은 1992년 2%에서 2014년 32%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 1992년 4.8%에서 2014년 6.2%로 소폭 상승했으며, 전반적으로 5%에서 6%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1992년 19.6%에서 2014년 5.9%로 3분의 1가량 줄었다. 



한편 우리나라 전자제품 분야의 대(對)중국 무역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흑자기조를 보이며,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의 대일본 무역은 적자기조를 이어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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