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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하락으로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감소 우려

by eknews posted Ju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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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하락으로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감소 우려


최근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취업자 증가율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등 고용 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업황 실적에 대해 매우 부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인력 사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국내 고용 여건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다. 


최근 국내 고용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고용시장은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추세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국내 취업자는 2014년 1분기 전년동분기 대비 72.9만명 증가했으나 2016년 1분기에는 28.7만 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은 2013년 4분기(3.1%)까지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2014년 1분기(3.5%)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되어 2016년 1분기 3.8%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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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한겨례 신문 전제 >



취업률,’ 청년층과 장년층은 증가 중년층은 감소

고용시장의 공급 측면을 살펴보면 청년층과 장년층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하며 공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2013년 1분기 66.1%에서 2016년 1분기 68.7%로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나누어 보면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나면서 청년층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증가율은 2013년 후반 이후 약 2% 수준의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층 취업률(취업자/경제활동인구)은 2012년 3분기 92.8%에서 2016년 1분기 89.9%로 크게 하락했다. 중년층(30~49세) 취업자 증가율은 2014년 이후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으며, 장년층(50~64세) 취업자 증가율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증가율 자체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경지 부진, 노동 수요 감소세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증가율은 2014년 1분기 4.0%에서 2016년 2.3%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직 임금근로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증가세는 강화되는 모습이다. 


고용시장의 수요 측면에서 보면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며 기업의 노동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경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함에 따라 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 수요를 의미하는 인력부족률(부족인원/(현원+부족인원))이 제조업 부문에서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인력부족률은 2014년 상반기 3.0%에서 2015년 하반기 2.4%로 하락했으나, 서비스업의 경우 2%대 초반에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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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조규림 선임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 및 취약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실업자들이 고용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재취업 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등을 강화,고용의 안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사간 협력의 필요성”을 밝히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고기술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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