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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보리 이용 수제맥주, 제품화 및 산업화 나서

by eknews posted Oct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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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보리 이용 수제맥주, 제품화 및 산업화 나서


우리 쌀과 우리 맥주보리를 이용한 수제맥주를 제품화하고,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해 산업화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쌀맥주는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일부를 쌀로 대체한 맥주로, 100% 보리 맥주에 비해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에서는 프리미엄 맥주로 인식된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쌀맥주는 수입맥주 이거나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는 것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쌀맥주는 국산 쌀가루 20%와 국산 보리맥아 80%를 혼합해 만들었다. 이처럼 순수 국산 원료로 제품화·산업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주 제조는 1차 전처리 과정을 거친 쌀가루를 맥아와 혼합→당화→끓임→홉 첨가→발효→숙성 순으로 이뤄진다. 

농촌진흥청은 쌀맥주의 산업화를 위해 전북의 국산보리 맥주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품의 대량공급, 판매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쌀맥주는 서울·경기권 수제맥주 전문 매장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쌀맥주를 맛본 소비자들은 맛이 담백하며 뒷맛이 깔끔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연구진은 국산 쌀 소비 확대는 물론 수입하는 맥주 원료와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맥주 제조에 적합한 다양한 쌀 품종과 쌀 함량을 높이는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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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열풍은 식품 문화 주도층의 세대 교체 바람과 맞닿아 있다. 대량 생산 브랜드를 값 싸게 소비하던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물러나고, 자기 개성이 뚜렷한 1977년~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가 구매 주도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맥주의 종류

*상면발효맥주: 표면으로 떠오르는 효모로 발효시키는 맥주, 20도 정도 온도에서 발효

-페일에일(Pale Ale): 영국. 맥아와 홉의 쓴맛이 강함. 과일맛과 향이 남.

-스타우트(Staut): 아일랜드. 흑맥주. 쓴맛이 강하나 홉의 향기는 없음.

-바이첸(Weizen): 독일 남부. 절반은 보리맥아를 사용. 쓴맛 적고 바나나향이 특징

-발리와인(Barleywine):영국. 알콜도수 10%로 높음. 와인처럼 향기롭고 맛이 좋음.

*하면발효맥주:아래로 가라앉는 효모로 발효시킨 맥주. 5도 정도의 저온에서 발효.

-필스너(Pilsner):체코-독일. 투명하고 깨끗한 맛. 고품질 홉의 쓴맛과 향.

-아메리칸 라거(American Lager): 미국. 홉의 쓴맛과 향이 약감


*자연발효맥주:야생효모로 발효
-램빅(Lambic):벨기에. 신맛이 강하고 체리나 라스베리를 담그기도 함.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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