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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파업·석유화학 부진에 제조업 체감경기 추락중

by eknews posted Oct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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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파업·석유화학 부진에 제조업 체감경기 추락중


현대차 등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과 조선·해운업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얼어붙은 제조업 체감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지난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법인기업 3313곳(응답 2843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2016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0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매출 BSI는 79로 전달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수출에 따른 매출은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간 83, 내수판매에 따른 매출은 지난달과 같은 79로 집계됐다. 10월 매출전망도 2포인트 내려간 83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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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내려간 84, 신규수주 BSI도 1포인트 내려간 80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BSI(88)는 전월 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 BSI(84)는 전월 보다다 2포인트 하락했다.

업황별로는 대기업 BSI가 75로 3포인트 내려갔고 중소기업은 64로 5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72)은 전달 대비 3포인트 하락, 내수기업(70)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의 경우 D램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관련 업체 업황이 개선됐고 금속가공은 해외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개선됐지만,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의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 업황이 전월 대비 크게 악화됐으며 석유, 화학 역시 환율이 전달 대비 하락해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악화됐다. 

아울러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출부진, 환율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된 반면, 내수부진과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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