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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대중 수출의존도 하락하고 미국과 베트남 상승세

by eknews posted Oct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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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대중 수출의존도 하락하고 미국과 베트남 상승세  
     
최근 우리나라  상위 3대 수출대상국에서 미국, 베트남에 대한 수출 비중은 201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의 수출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우리의 수출시장 재편에 따른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우리의 직접투자 증가로 인해 생산이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수출 비중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우리 수출에 있어 미국과 베트남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대중국 수출의존도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비중은 2010년 10.7%에서 올해 1~8월 13.8%로 3.1%p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중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서 6.4%로 3배 증가했으나, 반면 중국의 수출 비중은 2013년 26.1%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금년 1~8월 중 24.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10년 미국과 베트남의 비중 합계는 12.8%로 중국 25.1%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올해 1~8월에는 80%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위 3대 수출대상국 중에서 미국, 베트남으로는 수출비중이 201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의 수출비중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63-경제 1 사진 1.png

미국의 수출 비중이 2010년에 10.7%에서 올해 1~8월 13.8%로 상승한 이유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개선과 내수경기 활성화로 대미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인 것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미국이 여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입물량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EU, 일본 등에서도 대미 수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2013년 26.1%에서 금년 1~8월 중 24.4%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내수중심의 성장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중국의 대세계 수출감소가 중간재 위주의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달리 미국, EU 등 선진국은 중국의 내수시장 성장과 함께 수입의 고급화, 안전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생활소비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대중국 수출비중이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은 해외 직접투자의 증가로 생산이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수출비중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063-경제 1 사진 2 (상의할 것).png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2000~2016년 1~6월 누적액 기준 2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854억 달러),중국(644억 달러)에 이어 우리나라 3대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으며 홍콩(219억 달러)로 바짝 뒤쫒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런 한국 수출 top3 국가의 수출비중 변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홀로 성장 중인 미국과 중국을 대신할 제2의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으로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대중국 수출비중은 우리의 소비재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률 둔화 및 무역구조 변화에 따라 과거와 같은 호조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다.

<표: 한국무역협회 자료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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