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첫 우주인 고산씨 최종 확정

by 유로저널 posted Sep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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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우주인 최종 정후보로 고산(31)씨가 선정,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과학실험을 하게 된다.
같이 경쟁을 해왔던 이소연(29)씨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예비팀에 소속돼 고씨와 같은 훈련을 받게 된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시작된 우주인후보 공모에서 1만8000대1의 경쟁을 뚫고 후보로 선정된 후 올 초부터 러시아와 국내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왔다.

과학기술부는 5일 오전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 회의를 열어 두 후보 모두 우주과학 임무수행을 완수할 능력을 지녔다고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고산씨가 러시아훈련 중 실습훈련과 국내에서의 우주과학실험에서 이소연씨보다 나은 평가를 받아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고씨는 이제 탑승팀에 소속되어 두 명의 러시아 우주인과 팀을 이뤄 내년 3월까지 무중력 비행기 훈련 등 우주선발사와 ISS 탑승에 대비한 각종 우주 적응 훈련을 받는다.
이어 내년 4월 ISS에 7~8일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의 영예를 안은 고산씨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31)씨는 ‘우주 한국의 꿈’하나로 1만 8000대 1의 경쟁을 뚫은 재능 많은 과학도다.
키 170cm, 몸무게 68Kg로 탄탄한 체격의 고씨는 올 3월부터 러시아에서 우주인 후보로 훈련을 받기 전까지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컴퓨터 비전 분야 연구를 해 온 과학도 출신이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와 영어에 능하고 중국어 회화도 가능하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고, 서울대 수학과와 서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 석사과정을 거쳤다.
고씨는 대학 시절 산악부, 축구부, 복싱부 등 운동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4년에는 산악부 대장으로 파미르 고원의 해발 7500m 높이 무스타크아타에 오르는가 하면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우주인 선발 이전부터 남다른 체력과 의지력을 보였다.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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