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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사교육 없는 1000 개 학교’

by 유로저널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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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사교육 없는 1000 개 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올 5000명 배치, IPTV 전국 학교 보급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규모는 20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도보다 늘었지만,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사교육비 규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전국적으로 300곳 지정하는 등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08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규모는 약 20조9000억원으로 2007년보다 4.3% 늘었다. 다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사교육비 규모는 전년보다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보면 영어사교육비의 증가율이 1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영어학습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내 수요 증가,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영어공교육 강화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교과부는 분석했다.
반면 논술사교육비는 대율자율화 정책에 따라 대학이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 시행을 대폭 축소로 12.5%가 줄어들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사교육 없는 학교’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는 내용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마련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란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사의 열정으로 정규수업과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학생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만족시켜주는 학교를 말한다.
교과부는 올해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전국적으로 300곳 선정해 학교당 평균 2억원씩 총 600억원을 지원하고,2012년까지 총 1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교육비 지출이 큰 영어과목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5000명을 선발해 학교에 배치하고, 현직교사의 맞춤형 심화연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하고, 방과후 학교에 민간위탁운영 프로그램이나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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