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서 유해물질 젖병 판매 중단

by 유로저널 posted Mar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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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비스페놀A가 검출되는 젖병에 대해 판매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 젖병에 대해 유해성 논란이 일자 지난해 미 식품의약청이 이 정도론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압력이 계속되자 업체들이 결국 손을 들었다.
이로인해 작년에 이미 캐나다가 동종의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를 한 이래 연이은 미국에서의 판매중지 조치로 인해 환경흐로몬에 대해 관심이 없던 일반 소비자들,특히 젖먹이 아기를 둔 신혼부부들은 충격을 받았다.
젖병에 함유된 비스페놀A는 젖병의 특성상 아기들이 던지거나 고온에서 삶거나 하는 가혹한 사용환경에서도 잘 부서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화학물질의 이름이다. 이러한 비스페놀A가 플라스틱속에 혼합되어 있다가 젖병을 끓인다든지 전자렌지로 가열한다든지 할때 느슨해진 플라스틱의 분자구조 때문에 녹아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스페놀A는 인체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유아들의 발육장애는 물론 암과 심장병 등을 유발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국내에서도 작년 비스페놀A의 검출시험을 통해 몇몇 제품을 일정시간 이상 삶았을때 검출이 된 예가 있지만 아직 여론화 되지않아 문제화 되지 않은채 수면아래 있지만 금번 미국에서의 판매중지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비스페놀A함유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가 공론화 되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젖병이나 아기 장난감에 비스페놀이 들어있는지 정보가 전무한 현재 상황에서 무심코 습관처럼 젖병을 삶고 있던 발빠른 소비자들은 차선책으로 인터넷등을 통해 비스페놀이 녹아나오지 않는 비가열 방식의 젖병소독기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서울 유로저널 안 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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