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2014년 서울~광주 호남고속철도 1시간 30분이면 OK

by 유로저널 posted Dec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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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호남인들의 '한'으로 대변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1단계 공사를 당초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4년에 완공키로 했다.

서울에서 오산까지는 기존 경부고속철도를 이용하고 충남 오송∼광주 송정 구간 182.3km에 해당하는 1단계 총 19개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에서 광주를 1시간 3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용산)에서 오송까지는 경부고속철도를, 오송부터는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게 돼 현재보다 무려 1시간 6분이나 단축되는 것이다.  

호남고속철도 사업은 총 11조 27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임성리)까지 230.9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광주 송정∼목포(임성리) 구간 48.6km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시행하고, 1단계는 당초 계획된 2015년보다 1년 앞당겨진 2014년 말 완공된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시행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 기간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20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4조2000억 원의 임금유발 효과, 17만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충청·호남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호남고속철도는 특히 호남의 특성을 잘 살리는 지역발전을 크게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호남고속철도는) 지난 정부에서는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계속 미뤄왔다”며 “ 고속철도나 고속도로와 같은 국가의 기본적 인프라는 현재의 관점이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현재의 경제성은 떨어지더라도 꼭 필요한 인프라라면 국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속철도가 다른 어느 교통수단보다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서울에서 목포까지 자동차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국토해양부 제공>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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